형님들 안녕하세요. 2008년도에 같은 학부 친구가 야사를 실컷 볼수 있다는 사이트로 소개시켜준뒤 항상 눈팅만 하고 야동 공유때만 로그인하던 눈팅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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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저 인생이 너무 힘들고 괴롭고 고달퍼서 조언한번 얻으려 로그인해서 글한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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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벌써 소주3병 마시고 글을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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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진짜 글재주없고 술 많이 취한거 감안하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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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가입할때 모 대학에 잘나가는 학생회장이며, 누구보다 떳떳하고 깨끗하고 정말 남부럽지 않게 살아온 인생이라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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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집에 돈이 많지 않아서 썩은 과일 바구니에 담겨져 있던거 1000원에 사먹고 고기 한달에 한번 사 처먹으면서도 부모님한테 한번도 불만 불평없이 누구보다 인생 열심히 살아온 그런 새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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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그런데...저 지금 너무 우울해서 죽고싶을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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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눈팅만하고 야동 자료만 올리고 쓸데 없는 댓글만 달며, 별 쓸데 없는 재능기부 팔이 하면서 이렇게 감성적으로 글 써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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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온라인에 글써본거 32년 머리털 나고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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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했습니다. 그것도 정말 이쁜 와이프와... 키도크고 정말 누가봐도 이쁘고 사랑스러운 그런 사람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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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저 렌터카 사업해서 돈 벌어서 경기도 광주에 번듯한 큰 빌라하나 장만해서 장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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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이런글을 올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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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합니다...그것도 돈 문제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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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사업 잘나갔죠. 그런데 경기도 안좋아지고 내수 시장입지가 좁아지면서 접고 지금은 조그마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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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조금 졌어요. 그래요 조그마한 빚을 그리고 못받은 돈이 몇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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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거 갚으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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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와이프는 집을 나갔고 저는 쓸쓸히 혼자 술 처먹고 이렇게 글을 ㅆ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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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아니 믿고 있는 형한테 못받은 돈 몇천 이거 메꾸려고 2금융 3금융 쓰고 원금 이자 갚느라 제대로 하고 싶은것도 못하고 살면서 그래도 행복합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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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혼이란 그림자가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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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돈 문제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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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이겨나가고 버텨 갈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모든게 제 생각대로는 되는게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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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는 폭언과 욕설을 내뱉었고 내 와이프는 친정집에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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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사람에게 돈을 못받고 있는데 그돈 곧 나온다고... 그렇게 기다린게 1년이 다되가지만 저는 기다리고 또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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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사람이 저처럼 생각하지는 못해 떠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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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제 생각을 이해못한 제 와이프는 떠났고 이제 이혼이라는 단어가 저에게 다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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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저 정말 잘못 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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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가정 하나 지키지 못하고 떠나보내고 이렇게 술 주정부린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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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제 잘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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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눈물나고 서럽고 정말 이런 기분 풀곳이 한곳도 없어 글을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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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라는 단어 계속 떠오르는거 어리석은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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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취해서 띄어쓰기 받침 신경쓰느라 생각나는거 제대로 적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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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깼을때 다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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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서글프고 답답해서 글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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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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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한 글만 올라오는 짱공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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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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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제가 이 우울한 기분을 떩쳐내고 다시 글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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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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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