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또한 사업실패와 믿었돈 지인에게 배신당하여 빈털털이가 되고 온갖 빚이란 빚은 다 떠안고 노가다를 하면서 돈을 버는데 그 돈도 모자라 주말마다 종로 호텔에서 발렛알바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정말 우리나라에 잘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그 빛에서 조금 지나 어두운 골목으로 들오가니 그 생활과는 정 반대되는 할머니를 뵙고 도저히 제가 지나칠 수가 없더군요 제 수중엔 한도 얼마 남지 않은 카드, 손님에게 받은 팁 5000원이 전부 였죠
이 5000원을 받고 얼마나 행복했는지...이걸로 담배값을 할까 아니면 버스정류장앞 편의점에서 소주 두병만 살까 고민하다가 버스에서 내려 할머니를 뵙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드렸구요...이 글을 쓰는데도 정말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정말 죽고싶을 만큼 힘들었을때 그때도 짱공에 글을 올려 많은 분등께 위로를 받았고 그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저보다 더 힘들고 지친 분들 많으실거 압니다
그럴수록 이 좋은날에 좋은 생각만 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