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리모델링 모텔 털렸다고 글 싸질렀었는데요
며칠전 잡았습니다. 후기가 늦었네요^^
제 카드로 마지막 결제한 곳이 자기 사는 동네였더라구요.. 경찰이 수사끝에 집에 있을때 덮쳤답니다.
제 생각에 좀 모자른 년이었던거 같습니다.
다행히 아버지 시계도 무사했고, 제 소지품은 몇 개 분실되긴 했지만 잘 수령했습니다.
돌려받았던 가방에 그 년 수첩이 있던데 내용을 보니까 주점쪽에서 일하는 거 같았습니다. 애들 관리하는 그런?
암튼 아버지가 경찰서 가셔서 그 년 만나고 오셨는데 덩치도 쪼매낳고 맨발에 쓰레빠신고 수갑차고 있는게 측은해서
거기다 도둑년 동생이 애 엎고 와서 비는데다 고모?되는 사람도 와서 제발 선처해달라고 부탁했다네요..
그래서 경찰에게 선처해달라고 하셨답니다. 근데 우리집 뿐만아니라 다른데도 몇군데 털었다네요
그 중 피해자들 몇몇도 선처해달라고 했다던데 인실좆이란 말이 있듯이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짱공님들 덕분에 희망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었던거 같네요. 대한민국 경찰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 따듯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