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받여 입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고 계신지요..
다름이 아니라, 이제 여자친구와 1년 조금 더 넘게 사귀었는데,
만났다하면 서로 싸웁니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가 저한테 가끔 틱틱댈때가 있습니다.
차 렌트 할때는, 제가 렌트 하는 곳이 있는데, 왜 굳이 비싼데를 가느냐고 합니다.
저는 그러면, 사장님이 친절하고 믿음직해서, 좀 더 비싸도 사기 안당할거 같아서 간다하면,
또 그것가지고 투덜댑니다. 그러다가 또 싸웁니다...
그리고, 제가 부모님께 월급을 받아 조금씩 드리고, 필요하신 물품같은 것을 사드립니다.
그래서, 돈이 조금씩 깨지기도 하구요. 그러면, 여자친구는 부모님께 자꾸 왜 해드리냐,
결혼할려면 돈 모아야하는데, 넌 집에다가 돈을 많이 써서, 결혼 못하겠다는 둥 별의별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러다가 또 싸우구요.
그리고, 싸우다가 툭하면 너랑나랑 안맞으니까, 그만두자고 합니다.
저도 좋을때도 있지만, 이럴때마다 솔직히 짜증이 많이 납니다. 그러다가, 진짜로 그만둔적도 있는데,
넌 나중에 다른 일 생기면, 날 쉽게 버릴거라는 둥 나중엔 이런얘기가 또 늘었습니다..
그리고, 자꾸만 제 핸드폰으로 카드내역 보고, 문자내역 보고, 카톡 보고 다 봅니다.
카드 쓰면 어디다가 쓴거냐느니, 전부다 보는데 솔직히 좀 숨이 막힙니다. 그렇다고 여자친구꺼를 보려하면,
카톡은 비번을 걸어놔서, 못보게 합니다. 똑같이 따라했더니, 또 남자가 따라하냐면서 하구요.
그냥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여자친구가 좋을 때도 있습니다. 좋을 땐 행동하나하나가 정말 귀엽습니다.
하지만, 정말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고, 서로 틱틱 대면서 싸우기 일쑤입니다.
이거 제가 행동을 바꿔야 하나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20대 후반입니다. 그런데도, 연애를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