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언제나 슬프네요,,,

바노는너야 작성일 15.12.27 21: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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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확히 13년전에 영국에 와서 살기시작하면서 그때 우연찮게 만나게 되어 저와 13년동안 함께 하기시작한 저의 가족,,, 

처음 데려왔을때에는 사진속 강아지처럼 작고 커서도 덩치는 그리크지 않았지만, 영국에서 힘들때 항상 옆에 있어주던 결혼한 지금까지도 저와 항상 같이 있어준 제 가족이,,, 얼마전부터 밥을 안먹고 움직이길 힘들어하여 병원에 데려가보니,, 앞으로 길어야 한달이라는군요,,,

개에게 이런 감정을 품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는분들도 있는걸 알지만,,, 저에겐 힘들때나 기쁠때나 항상 13년을 변함없이 있어준 식구인데,, 

지금 정말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모든 생명에 살아갈 수명이 있다는건 알지만,,, 너무 힘듭니다,,,, 

이제 곧 제곁을 떠날텐데,,, 이해는 하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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