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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떠나보냈네요,,,

바노는너야 작성일 16.01.07 20:07:20
댓글 8조회 1,696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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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영국에 온후부터 13년을 같이 살던 친구인 제 강아지가 아프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일쉬고 같이 더 시간을 보내려고 작년말부터 일 잠깐 쉬었는데,, 그후로 제친구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집에서 계속 누워서 몇일을 있다가 오늘 새벽에 저를 쳐다보다가 눈도 안감고 떠났네요,,, 자기가 가는줄 모르게 하려고 그랬는지,,, 갈때까지 많이 아파하지 않고가서 정말 다행인데,, 그동안 행복했었는지,, 즐거웠었는지, 대답을 들을수가 없어서 너무 슬프네요,,, 나이가 들어도 이별은 익숙해지지가 않나 봅니다, 지금까지 계속울다가, 글을쓰면 좀 나아질거같아서 지금 글을 쓰다가 또 눈물이나네요,, 정말 저랑 사는동안 행복했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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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라이프16.01.07 20:23: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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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이렇게 생각해주는 친구가있는데 안 행복했을리가 없죠.. 개는 글쓴분이 인생의 전부였을텐데요.. 저는 13년을 키운 우리 봉구한테 이렇게 생각안하거든요.. 개는 개고.. 이쁘고 아끼지만 죽는건 어쩔수없다 정도. 어느날 죽어도 갔구나 싶은정도.. 근데 우리 엄마가 글쓴분 같이 생각해주니 봉구는 행복할껍니다.
  • 솔리테어16.01.07 20:58: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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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lotov16.01.08 17:31: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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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고맙네요.
  • 캔디봉16.01.07 21:12: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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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긍... 며칠은 눈물나고 몇달은 가슴아프고 1년되면 오늘이 그날이구나... 하고 몇년지나니 보고싶어질겁니다
  • 록키아드리안16.01.08 01:31: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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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강아지는 다음세상 가는 길에 길동무가 되준다네요. 힘내세요. 위추
  • 75RPM16.01.08 07:35: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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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바노님이 행복 하셨던거 만큼 그 아이도 많이 행복했겠죠.
    마음 잘 챙기시고 좋은 추억들 가슴에 잘 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토닥토닥....
  • 찌바리젖문가16.01.08 13:05: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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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음 저도 잘알기에.. 마음 아프시겠지만 잘참고 이기셔야죠 힘내세요!
  • Molotov16.01.08 17:33: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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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지났는데도 전 아직도 같은 견종보면 가슴 시립니다.
    저번엔 술 많이 마신 상태에서 같은 견종 지나가길래 뚝뚝 눈물 흘린적도 있음.
    마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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