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종합 뉴스?

Cross_X 작성일 16.01.04 12: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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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대만 정부가 일본과의 '위안부 협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키로 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4명과의 면담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에 대한 요구 사항 등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랑 사뭇 다른 대만이네요... 우린 뭐가 그리 급해서 그랬는지 거참...

2.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협상 무효를 주장하는 연대집회가 세계 곳곳에서 열립니다.
오는 6일 정오, LA와 워싱턴DC 등 미국 6개 도시와 유럽 등에 있는 소녀상이나 일본 대사관 주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나라 망신시킨다고 뭐라 하시기 전에 재협상에 나서심이 좋을 줄 아뢰오~

3.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역시 저물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물가안정’에서 ‘저물가 탈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면서 정책 효과가 기대되긴 하지만 저유가 추세가 여전하면서 1%대 초·중반 상승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 역대 최저치라... 내 피부가 둔감한가? 느껴지지가 않아...

4. 경찰이 장그래운동본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국회 포위 1인 시위를 불법 시위로 간주했기 때문인데, 민중 총궐기에 대한 소요죄에 이어 1인시위 처벌까지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뭔 말을 못 하게 하냐 그래... 새해에는 귀 좀 열고 듣지 그러세요~ 제발...

5.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결국 답을 찾지 못한 채 해를 넘겼습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갈등이 이제는 시도의회 내 진영 갈등으로까지 번지며 상황은 나빠지고만 있습니다.
올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만 403억, 새마을운동 지원예산이 143억이라지요? 과거보다는 미래에 투자 좀 하시지 그러냐~

6. 구로공단 등을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박정희 정권에 땅을 빼앗긴 주민들이 재심에 재재심을 거쳐 50여 년 만에 승소했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불렀던 홍길동도 아니고 내 땅을 내 땅이라고 하는데 50년 걸렸구만... 징하다 징해~

7. 총장을 비판하며 '독단적', '비민주적'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이유로 기소된 대학교수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표현의 경위와 맥락을 따져보면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입니다.
새해에는 욕한다고 발끈하지 말고 욕 먹을 짓 안 하고 살기~

8.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1.9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도 금연 시작하신 분 많으시죠?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9. 당사자가 직접 수사기관에 제기하는 고소 사건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제3자가 제기하는 고발 사건은 같은 기간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대조를 이뤘습니다.
주먹이 앞서는 것보다는 낫긴 한데... 그렇다고 법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주먹 말고 손 내밀어 화해하시죠~

10. 서서히 피부를 손상시키는 '저온화상'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저온화상은 주로 핫팩(26%), 난로나 온열기(25%), 전기장판(23%),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잔매에 장사 없다고 했습니다. 미지근하다고 우습게 보지 말자고요...

11.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라면·참치·햇반·반찬 등 간편식을 더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인이 가사에서 손을 놓거나 가족과 떨어져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남성(혼밥남)'이 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내 얘기네... 혼자 식사한다고 서러워하기 없기~ 식사만큼은 즐거운 마음으로~

12. 김한길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패권정치에 안철수 의원이 희생양이 됐고, 자신도 기득권 앞에 무기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의 탈당으로 야권의 분당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잘했다와 잘됐다는 댓글이 넘치더라고요... 이름은 한길인데 한길로 가는 타입은 아닌듯하다는...

13. 이슬람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아파 지도자가 포함된 테러 혐의자 47명을 집단 처형한 가운데 이란 테헤란에 있는 사우디 대사관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분명 2016년 새해 첫날엔 모두들 평화와 사랑을 얘기했을 텐데... 현실은 변한게 없는가 봅니다.

14. 지난해 군에서 자살로 숨진 장병은 모두 56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방부는 ‘2015년 한 해 동안 군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56명으로, 창군 이후 가장 작은 규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군대도 하나의 사회이니 자살 사고가 없을 수야 없겠지만, 제발 어이없는 사망사고는 없도록 해줬으면 합니다요. 모두 소중한 우리의 아들 아닙니까~

15. 오늘 밤 올해 첫 별똥별이 관찰될 전망입니다.
4일 밤부터 5일 새벽에 별똥별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극대기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용자리 유성우가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별똥별 보며 소원 빌러 나가시는 분... 감기 조심하세요~

16. 지난달 23일 경기도 이천시의 한 특성화고에서 학생들이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로 폭행해 '교권추락'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교권침해 사례가 무려 2만6000여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교육이 살아야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 힘내세요~

17. 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일수록 기대수명이 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농협의 한 보고서에 의하면 기대수명이 높은 국가일수록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소비가 많았다고 합니다.
저도 오래 살고 싶습니다. 고기 좀 사주세요~

18.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줄어 전세난 속에 집을 사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이 행복한 보금자리여야 하는데... 혹시 빚덩어리는 아닌지 걱정입니다.

19. 어릴 적 동요로 불릴 만큼 친숙했던 새, 따오기를 아시는지요?
30여 년 전 국내에서 사라진 따오기가 복원돼 올해 100마리를 넘어서 야생으로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따오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시는 분? 궁금하네... 아무튼, 반갑다는...

20. 우체국 알뜰폰이 월 3만990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가 무제한이랍니다.
트럼프가 ‘힐러리가 오바마와 함께 IS 만들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인 기다리는 미지급 휴면보험금이 8천290억 원에 달했습니다.
남자는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는 중학생 때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공짜폰’ 화웨이 Y6가 청소년, 중장년층의 인기로 1만 대나 팔렸습니다.

“사과는 회개가 있어야 가능하며, 그 사과는 가해자의 존엄을 회복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은 국가와 인간은 아무리 근사하게 치장해도 야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의 이 한마디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7년간 박정희 전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들어간 예산만 1,356억인데 일본에 고작 10억엔 받고 퉁치는 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요...
과연 일본의 사과는 회개를 동반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2016년 새해 연휴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오늘 시무식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계획하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꼭 이루어지는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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