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안녕하세요.
어머니한테서 꿈얘기를 들었는데..너무 심란해서요.
참고로 어머니 나이는 60이 안되셨고 아버지도 살아 계십니다.
결혼식을 하시는 꿈을 꾸셨다네요.새하얗고 이쁜 드레스를 입고 신부대기실에 있었는데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답니다. 신부 대기 하고 있는데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오셨는데 앞머리만 하얀 상태로 와서
"엄마 나 결혼식인데 염색도 안하고 왔어?" 라고 했는데 무표정이셨답니다.
그래서 그와중에 외할머니 염색을 드레스 입은 상태로 해드렸는데(외할머니 생전에 많이 해드렸음)
나중에 보니 검은색 염색 자국 몇방울이 드레스에 떨어져있더랍니다.
잉 머지?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관계자가 이거 대여 드레스인데 옷 어쩔거냐고 하고 엄마는 괜찮다고 하며
실랑이 하는데...신부 입장할 시간 됬다고 해서..
이제 입장하러 가던 도중에(들어가지는 않고) 깨셨다고 합니다.
특별히 지병이 있으신건 아닌데..몸이 계속 안좋다고 하시니...그 꿈얘기 들으니 너무 걱정되서요.
몇 군데 꿈 해몽 찾아보니 기혼자가 또 결혼하는건 흉몽이라고 하던대...
어머니 건강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너무 걱정되네요...종합검진이라도 알아봐야 겠어요..
참고로 제가 불안한건...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어머니가 꿈 꾸셧거든요..
썩은 장롱문이 떨어지는 꿈 꾸셨는데(제가 중학교 떄지요.)
일주일 후에 돌아가셨거든요...꿈이 항상 잘 맞는 편인대 이상한 꿈을 꾸니 제가 너무 불안하네요...
혹시 꿈해몽 잘하시는 형님 없으신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