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4와 타이틀을 저저번주에 사놓고 

세일 기간중 스팀으로 게임을 사게 되니 익숙한 PC 게임만 하게 되네요 ㅠㅠ

라스트 오브 어스 너무 어려워요 ㅠㅠ 총을 쏴도 안맞아...

어쨌든 개인적으로 느낀 폴아웃4와 신디케이트의 평가와 리뷰입니다.

  신디케이트

  차세대 엔진을 개발하는데에만 몰두를 해서인지 유니티에서 보여주었던 개적화와 

 어처구니 없는 스토리, 어마어마한 버그로 인해 유비소프트의 주가가 폭락을 하고 자국 역사를

 이따위로 해석하고 만들거면 때려치라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폭삭 망했죠. 그나마 전 세대 

 그래픽엔진으로 나온 0.5 타이틀인 로그의 성공이 고무적이긴 했지만... 만약 신디케이트까지 

 망한다면 회생불가 판정이 되지 않을까 하고 우려를 많이들 하셨죠.

 이번 신디케이트는 유비소프트에서 실패요인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유비소프트의 게임치고 처음 버그가 그렇게 심하지 않았고(;;)

 처음으로 주인공이 두명(쌍둥이 남매)로 둘다 꽤나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스토리도 개연성이 잘 부여되어 있구요. 

 쌍둥이남매의 남자애는 투박하고, 거친느낌이 꼭 3편의 주인공이었던 라둔하게둔을 플레이하는

 느낌입니다.

 여자 이비는 본편 타이틀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여자 캐릭터이기에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일단 예쁘고... 귀엽고...)

 뛰거나 파쿠르할 때 느껴지는 그 여성미나 전투에서의 섬세함이 좋았습니다. 특히 쌍둥이 남자애와는

대비를 이룬다고 해야할까요. 잠시 섬세한전투가 그리우면 이비를 하고, 투박하게 전면돌파하기에는

남자애가 좋고, 번갈아 가면서 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외에 아쉬운 점은 그래픽이 과연 이게 15년 말에 나온 작품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안좋습니다.

 특히 전작인 유니티와 비교했을 때 그래픽 다운이 정말 심해서 폴아웃4와도 그래픽을 비교했을 때

 큰차이가 없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또한 이건 이번 편의 문제라기 보단 프랜차이즈로서의 문제입니다. 바로 피로감인데요. 매년 시리즈가

출시되다보니 스토리와 그래픽만 바뀌고 했던거 또하고 또하고 하는 느낌입니다. 3편과 4편이 광활한

숲을 탐험하느냐 해양과 섬을 대항해하느냐로 컨텐츠의 신선함이 있었다면 유니티와 신디케이트는 

2편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총평을 하자면, 세일로 사서 하기엔 적당한 게임 정도일까요.

 별점으론 8점정도 주고 싶네요.

 폴아웃 시리즈를 처음 접해본 저로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미래가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매드맥스에서 열광했던 모험과 세기말의 분위기가 

 곳곳에 배치되어있어 정말 재밌었습니다.

 처음 볼트에 들어가는 이유와 깨어나서 아들을 찾아야한다는 사명감등 이야기에

몰입이 잘 되더군요. 특히 미닛맨으로 진행하면서 정착지를 보호하기위해 방어시설을

짓고 정착지에 건물과 생활시설, 상점을 짓는 재미는 어디서도 느끼지 못했던 쾌감이

있었습니다. 핵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도시를 탐험하고, 3 대 조직에 속해서 각자의

엔딩을 볼 수 있다는 점! 그점이 매력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게임의 몰입을 방해하는 저질 그래픽과 반복되는 던전식 퀘스트, 건물에 들어가기만하면

로딩을 몇번이나하고, 친절하지 않은 게임 전개, 레벨이 오를 수록 쉬워지는 전투, 하우징의 지겨움이 

겹치면서 어느순간 손을 놓게 되더군요. 

 사실 지금 보면 총든 스카이림일 뿐 게임성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세일해서 샀으니 별로 안 아깝지 제 돈 주고 샀으면 후회할 게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나 스카이림을 해보셨던 분들은 스토리만 해보시고 휘릭 넘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숨은 반전때문에 잠깐 멍했습니다.

 총점은 잠깐에 하우징과 파워아머 수집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나 피로감을 느끼기 전에 우선 1회차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회차는 글쎄... 그래서 7.5점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