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까지 시골에서 살다가 고등학교는 서울변두리에서 다니게 되었는데....
어느날 친구와 핫도그를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 아줌마 겨자소스좀 발라주세요... " 이러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냉면에 넣어먹는 매운 겨자를 말하는건가?해서
친구에게 " 저거 겨자야?? " 물었더니 ...
" 응 겨자야 " 이럽니다...
저두 그날 이후론 계속 겨자소스라고 불렀습니다. 핫도그에도 계속 발라먹었구요...
근데.. 한 10년 지났나?
누나랑 길가에서 핫도그나 사먹자하고... 핫도그를 시키다가... 노란 그것이 있길래..
"아줌마 겨자소스도 발라주세요...."
이랬더니 아줌마가
" 왜 핫도그에 겨자를 뿌리냐고~~~ ㅋㅋㅋㅋㅋㅋ 머스타드겠지 " 이러면서 웃기시작하면서...
내 옆에 있던 누나와 우리 뒤에있던 사람들까지... 다 웃는겁니다.
그이후론 " 저것도 뿌려주세요..." 이렇게 말합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 혹시나 해서 겨자를 영어로 번역하니 머스타드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