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너무 업무에 집중 하다가 위경련이 심해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위내시경, 간기능검사, 초음파 검사까지 받았지요
결과는 피로누적을 비롯한 위염 등 각종 질병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몸이 너무 피곤했습니다 그렇게 병원과 회사를 병행하다가 화요일 탈이 났습니다 꼼작도 못할 정도로 아팠습니다
너무 아파서 욕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회사를 하루 빠지고 약을 먹고 자는데 너무 억울했습니다
수면제를 이겨내는 분노가 확 치밀어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ㅅㅂ...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아파가며 일을 했는가?
누구하나 알아주길 원한것도 아니지만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몸은 몸대로 아프고 꿈은 꿈대로 멀어져 가고... 나를 위해 만들어진 나의 몸과 삶이 누군가를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니 뭔가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만하자!
모든 걸 놓고 오로지 나를 위한 삶을 살자고 마음 먹었네요
곧 사직서를 쓸 계획입니다 뭐 거창한거라고...
앞으로의 인생은 될대로 되라인데요
만화를 그릴 예정이라 당분간 만화책과 책, 영화만 주구장창 볼 예정입니다 너무나 신나는 일이지 않나요?
오늘 행복한 일을 하지 않으면 오지 않은 내일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여러분이 선택한 삶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