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요즘 정말 고민아닌 고민거리여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는 일단 여자친구가 있구요. 성관계? 잠자리? 스킨십? 그런거에 절대 부족한 사람이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
문제는
여자 가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거 같습니다. 그것도 여자친구 가슴이 아니고 길가는 여자들 가슴이요..
운전하다가도 그냥 조금만 가슴라인이 도드라져 있음 쳐다보고... 엘리베이터안에서도 쳐다보고...
길 지나가다가도 쳐다보고.... 슈퍼를 가도 쳐다보고.. 편의점을 가도.... 일터에서도......
특히 길가다가 제 쪽으로 다가오는 여성의 가슴은 거의 8할에서 9할은 무조건 힐끗 쳐다보고 지나치는듯 싶어요.
상대방이 내 눈을 볼까봐 오래는 못쳐다보고 한 2초정도.....나머지 쳐다보지 않는 1~2할은 할머니나, 미취학 아동..정도?
그리고 혼자 가슴모양과 크기를 상상하고... 그 대상이 꼬맹이 딸린 이쁜 아줌마라면 그 아줌마와 남편의 성관계 이미지까지 떠올리고......
더 나가서는 제가 그 아줌마와 잠자리를 하는 장면까지 그 자리에서 떠올리곤 합니다;;;;;;
저 이거 비정상인건가요....
후.... 여자친구 있는 놈이 남의 여자 가슴이나 보고 상상이나 한다는걸..... 제 스스로 이게 잘못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대다수의 남성들이 다 저와 같은건지;;;;
저는 더욱 가슴을 쳐다보는 빈도가....... 높은편인거 같아서 스스로 자책감? 같은것도 듭니다;;;;;
사회생활은 전혀 문제없는 놈인데.... 가슴에 집착하는게 죄스러워서 참;;;
ㅋㅋㅋㅋ... 좀 황당한 고민일수도 있는데 창피 무릅쓰고 넋두리 한 번 해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