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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나이 먹은것 같다고 느끼는게...

가문의위암 작성일 16.06.02 17:22:09

댓글 12조회 1,421추천 2

https://www.jjang0u.com/board/view/talk/143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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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라 하기는 아직 애에 가까운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요새 부쩍 나이 먹었다고 느끼는데 이유가 딱 한가지입니다.

바로 '웃음'이 없어졌습니다.

하기사 헬조선에 기생하는 일개 노예로 무슨 웃을 일이 있겠사옵니까는 그래도 예전에 비해 확연히 줄은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일반적으로 1일에 진심으로 웃는게 1번이 채 안되는것 같네요.

그냥 심리가 각박해진건지 나이를 먹으면 으레 그러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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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Xp16.06.02 18:20: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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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웃으시는거 같은데..
전 집에 조카가 생겨서 웃는거 빼고 생각해보면
뭐 대부분 tv보면서 피식 거리는거랑 별 다를바 없고

나이가 들면 삶이 조급해져서 그러는게 맞는거 같아요
JGE16.06.02 19:00:0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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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얘기하면 나이와는 관계없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과는 관계가 있는 거 같아요. 나이가 먹어도 만약 건물주라면 웃을 일이 도처에 깔렸을 수도...
불타는노인네16.06.02 19:06: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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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보니 진짜 배아프도록 미친듯이 웃은 마지막기억이 개콘 마빡이 첨봤을때네요
야호빠리리16.06.02 22:17:0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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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도그런데
샤무네코16.06.03 00:49: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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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자는 교장선생님 흉내낼때가 젤웃겻는데

사랑하는 사랑하는 온곡 온곡 초등학교 초등학교 어린이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
펭킹라이킹16.06.02 19:29: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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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같은 노잼이 아직도 인기가 있는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서경완16.06.02 19:30: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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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웃음기 사라진 내 얼굴을 보면 예전에 어떤 아저씨의 웃음기 없는 표정과 같아졌다
_Alice_16.06.02 23:02: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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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30으로 접어드는 나이인데...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진짜 너무 엿같아서 삶에 다른 재미를 찾아보려고... 관심사를 조금이라도 다른곳에 돌려보려고 해도 내일이면 출근해서 엿같이 일해야하고 엿같이 일해도 앞이 깜깜한 현실에 삶의 하루하루가 엿같으니 웃음이 사라질수 밖에... 이거 뭐 왜 사는지 모르겠음

요즘 그지같은 묻지마 범죄나 혹은 강력범죄.. 또라이같은 범죄들이 뉴스에 심심하면 올라오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나라가 엄청 뒤숭숭하고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증거입니다. 당연히 용서받지 못하는 범죄들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요. 지금 이게 나라가 사람살게 해주는 나라가 아님.
JGE16.06.02 23:45: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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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남성...
버닝중16.06.04 04:43:0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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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죽창을 들든 나라를 뜨든 해야할판
얼룩말둥둥이16.06.03 08:24: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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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나이가 들어 죽을 때가 다 되어가는 모양입니다. 당신은 아직 젊으니 힘을 내십시오.
이상무16.06.03 09:20: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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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진심으로 웃어 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기뻐할 일이 그냥 없어요.
세상 사는게 좉같은데 기뻐할 일이 있겠습니까.
성질이나 안나면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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