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에서 절을 하고 입구서 나오는데 마룻바닥에 참새는 아닌데 참새 정도 크기의 이름 모를 새가 뒤집어 있습니다..
주워서 보니 눈은 뒤집혀져 있고 입은 약간 벌리고 있었으나
몸이 아직 굳어있거나 딱딱하지 않았는데
사람들 출입하는 입구에 바로 떨어져 있어 혹시나 누가 들어오다 밟을까
일단은 휴지에 살짝 싸서 손으로 들고 사찰 내를 돌았습니다....
기도하는 도중에 뭐가 툭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던것도 같은데 그것이
이놈이 떨어지던 소리인지 잘못들은건지
게다가 손으로 들고 다니는 동안 거의 20분은 소요되었을텐데
죽은게 아니고 기절한 거였다면 그 사이에 깨어나 날아가고도 남았을 타이밍이었을 텐데..
결국 죽은거다 판단하여 산 속어딘가 살짝 구멍을 파 묻어 주었는데
영 찜찜하네여,,,,설마 죽은게 아니고 잠시 기절한걸 내가 묻어버려서
내가 죽인 꼴이 된건 아닌지 -_-;;;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