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하게 옛날옛적 그 사람이 이미 올해초에 결혼한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와는 인연이 아니었다고 애써 자기합리화하며 살았죠.
가끔은 보고싶었지만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했다는 걸 알게되니 기분이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그렇네요. 멜랑꼴리하다고 해야하나?
축하한다고는 말못할거같네요. 사실 그러고 싶지도 않고.. ㅋㅋㅋㅋㅋㅋㅋ
남들 다 잘사는데 난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음.
꼭두새벽에 잠도 안오고...
아침에 어쩔려구 이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