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종합 뉴스?

Cross_X 작성일 16.06.17 1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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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결정에 따른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 비대위원장이 거취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1당이 되는 게 겁나게 싫은 모양입니다. 겸손하기도 하셔라~
2. 더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 지도부 선출 방식이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당원 권한의 축소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불거지는 양상입니다.
특히 과거에는 비주류 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당원 주권론'이 이제는 주류 진영에서 내세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당원 무시하는 정당, 국민 무시하는 정부가 힘이 있겠어? 힘의 원천이 어디인지는 다들 알면서 말야~
3.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국내 디자인업계가 공분을 표했습니다.
이들은 ‘리베이트가 업계 관행이라는 무책임한 주장은 불편한 진실을 감추고 디자인업계로 문제를 떠넘기는 비겁한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게 정치라고 하는 건가? 이러다 ‘관행’이 유행어가 될까 겁난다는...
4.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활동 지원사업'이 내달 시행을 코앞에 뒀지만, 보건복지부의 '오락가락' 행정에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돌연 '청년수당'을 수용하지 않기로 하고 사용범위도 학원·취업상담 등 구직활동과 직접 연관된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포퓰리즘이라더니 이제는 청년수당을 학원비로 쓰라고? 이거야 원~
5. 세월호 인양의 핵심 작업인 선수 들기 과정에서 선체 일부가 훼손되고 사전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양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세월호 인양 시기도 애초 7월에서 8월로 미뤄졌습니다.
침몰과정도 인양과정도 꼭 이래야 하는 건지...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 되지~
6. 황교안 국무총리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총리공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 의지를 적극 피력했습니다.
과잉 의전 논란이 있던 '엘리베이터 과잉 의전' '서울역 플랫폼 차량 진입' 등에 대해 현장에 자주 나가다 보니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국민들 근처도 못 오게 하는 의전이 소통 의지라... 불통에 일방통행은 아니고?
7. 유엔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제한해선 안 된다’며 한국 정부에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권고했습니다.
유엔의 ‘한국 조사 보고’는 ‘북한과 대치 중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국가안보를 이유로 인권이 희생돼선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무슨 유신 시절 대한민국도 아니고... 챙피해서 정말...
8. 1980∼90년대 이혼 사유로는 남편의 폭력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성격 차이 등 추상적 불협화음이 부부의 결별을 낳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딱히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울 때... 성격도 모르고 결혼했다는 게 좀 그렇지?
9. 그룹 JYJ의 박유천이 성폭행으로 재차 피소된 것과 관련 사실무근이라며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마당에 은퇴 운운하는 게 더 우습다. 화장실 냄새가 넘 심하지 않아?
10. 경찰의 단속 강화에도 교통법규 위반이 늘어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 수준으로 도로교통법상 범칙금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OECD 주요 국가의 신호위반 범칙금은 1인당 GDP 대비 0.26~3.61% 수준인 반면 한국은 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일리는 있다만은... 일단 선진국 수준으로 먹고살게 좀 해준 다음에 하는 걸로~
11. 여성이면 누구나 이용하는 미용실의 들쭉날쭉한 요금 체계가 적지 않은 혼란과 함께 소비자들의 큰 불만을 낳고 있습니다.
미용실도 식당 메뉴판처럼 가격표시제를 도입하고, 소비자는 주문사항을 명확히 한 뒤 사전에 정확한 가격을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나도 미용실 가지만 뭔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눈치 보인다니까...
12. 서울 시내 사립초등학교의 절반 이상이 편법으로 영어 선행교육을 해오다가 교육청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의 전체 사립초등학교 39곳을 대상으로 최근 영어교육 특별장학을 진행한 결과, 21개 학교가 법을 위반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학교가 이럴수록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걸 모르시는 것도 아닐 텐데... 나원참~
13. 우리나라 60대 이상 국민의 85% 이상이 매일 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는 74.5%, 40대는 60.7%, 30대는 58.1%, 20대 이하는 44.0%가 매일 TV를 본다고 답했습니다.
하루 종일 종편만 보고 계시는 게 문제라면 문제... 채널을 돌리세요~
14. 술을 자주 또는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우리나라의 음주문화가 위암 발병을 최대 3.5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주일에 7회 이상 술을 마셨거나 31년 이상 장기간 음주를 한 사람은 비음주자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상에 제일 어려운 게 ‘적당히’라고 하던데... 술보다는 사람에 취해 보는 건 어때요?
15.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걸어가면 위험하다고 경고하는 교통안전표지가 강남역 등 서울 주요 지역에 설치됩니다.
또 스마트폰에 몰두하느라 앞을 보지 않는 보행자들을 위해 바닥에도 위험을 알리는 안내가 붙습니다.
세상엔 집중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작은 것에 집중하다 넘어지면 많이 아프다는 거...
16.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트럼프가 ‘김정은과 만나 협상하겠다’고 다시 피력했습니다.
‘대화를 안 하는 것보다 가능성이 낮아도 하는 게 좋다’며 힐러리는 아무것도 못 한 아마추어라고 비판했습니다.
맞는 말이기는 한데... 이 양반이 하니까 이상하다. 역쉬 신뢰가 우선인게지...
17. 옥시, 애경,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회사들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에 살균제 원료를 공급한 회사는 단 하나. ‘SK케미칼‘이지만만 어떤 이유인지 언론에서는 SK케미칼은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몰라서 안 쓰는 걸까? 알지만 못 쓰는 걸까? 기업만큼 언론도 책임감이 있어야... 말을 말자~
18. 김복동 할머니가 시모노비치 ‘유엔 여성대상 범죄특별보고관’을 면담하고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며 유엔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별보고관은 ‘한일 양국의 위안부 합의 발표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등 인권기구의 권고와 원칙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반 총장님의 ‘환영한다’는 얘기는 개인적인 표현인 거죠? 그럼 그렇지~
19. 4·13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총선넷’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참여연대 등 총선넷 관계자와 사무공간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총선 참패에 대한 뒤끝 작렬 분풀이 같다는... 그런다고 쫄겠어? 힘내라 총선넷!!
20. 대한체육회, 박태환 국가대표 선발 불가 원칙 재확인. 결국...
윤상현 ‘새누리당 변화와 발전에 몸 던져 헌신할 것’ 욕하면서?
정세균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5년 만에 실마리. 투표가 힘.
서울지하철의 안전 관련 업무는 모두 직영으로 전환. 대환영~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삼겹살 가격이 60% 이상 폭등. 금 한돈.
노동자에게 생활임금 이하로 지급하면서 살아남고자 하는 기업은 이 나라에서 지속할 권리를 가질 수 없다.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 대로라면 이 땅엔 남아날 기업은 하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수천 수억을 횡령하고 방만한 기업 운영에도 불구하고 수억 원의 연봉과 수천억의 배당금을 챙겨가는 기업들이 최저 임금 인상에는 벌벌 떠는 행태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게 하는 이유는 다 있지 않을까요?
금요일입니다.
편한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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