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이네요.
친구녀석이 뭘 그리 재미있는지 폰을 보며 낄낄거립니다.
뭐냐고 물었더니 짱공이랍니다.
'짱공이 뭐냐?'
짱공의 존재조차도 몰랐던 3년전...
그 친구녀석은 부모가 자식에게 걸음마를 가르치듯
하나하나 욘니존니 구석구석 짱공을 소개시켜줍니다.
드럽게 재미없습니다.
그렇게 짱공을 잊고 지내다가..
손님은 없고, 남아도는 시간..
그 친구녀석에 연락을 합니다.
너 그때 폰으로 보던게 뭐였지?
'짱공유!!'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드럽게 재미가 없습니다.
하루.. 또 하루..
여전히 재미없는곳을 시간을 축내려 들락날락거립니다.
온김에 여기저기 눌러보고 댓글한줄, 또 한줄..
나 혼자만 재미있는 게시물을 올려보기도하고
그렇게 누가봐도 재미없는 게시글과 댓글에
이동네 아저씨들은 옹야옹야~ 하며 추천을 하나씩 주십니다.
그리고 3년후..
짱공 아재 행님 친구 동생들에게 받은 과분한 관심으로
이등병 나부랭이에서 어느새 대령까지..
늦은 퇴근으로 인한 정신이상으로 댓글하나 잘못갈겼다
영원히 짱공을 떠날뻔한 일도 있었지만
싸디 싼 저의 무릎하나로 모든걸 용서해주신 짱공인들
아직까지 무서워 가보지못한 정경사, 씨바ㅅ ㅐ끼덜도 있지만..
하루를 같이 시작하고 하루를 같이 마무리하는 짱공은
저에게 사..사..ㄹ..사이트 입니다 좋은 사이트b
키워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