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다음 달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기업 총수 등 경제인과 여야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선 올해도 예년과 비슷하게 민생에 초점을 맞춰 서민과 영세업자, 중소기업인 등 생계형 사범을 위주로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생계형 사범 뒤로 누가 나오나 잘 봐야지... 누가 보일라나~
2.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강운태 전 광주시장의 행사에 참여한 주민 6천여 명이 모두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적극 가담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할 방침이어서 일부 주민들은 과태료 폭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밥 한 그릇 잘못 얻어먹고 50배 물어내게 생겼으니... 누굴 탓하리오~
3. 정부가 28일 출범하는 ‘위안부 재단’ 발족식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개별 접촉해 참석을 독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점심 대접’을 빌미로 할머니들의 참석을 동원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말 그대로 밥 먹여줄 테니 가만히 좀 있어라 그거지? 에라이~
4.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를 찾아 주민들과의 만남을 추진했으나 대화 채널 자체가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황 차관은 22~24일까지 성주에 머물며 주민과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측과 대화 시도를 할 계획이었지만 주민 반대로 대화가 무산됐습니다.
혹시 외부세력은 없었던가요? 잘 좀 살피고 오시지 그랬어~
5. 이른바 ‘군대리아(군데리아)’로 불리는 군 급식용 빵 급식의 주요 내용물인 패티 질이 부실하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새우버거 패티에 들어간 새우 함량이 20%밖에 되지 않는 사실상의 ‘명태 패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따위로 하려면 ‘새우라니까~’ 하지 말지 말입니다.
6. 지난해 기업들이 법인카드로 결제한 접대비가 10조 원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에 약 273억 원이 접대비로 지출된 셈인데 이 중 1조 원 이상은 룸살롱 등 유흥업소에서 쓴 금액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누구 입에다 털어 넣었을라나? 그래서 김영란법이 그렇게 싫은 거지?
7.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홍 지사의 '쓰레기' 막말 논란에 대해 검찰이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여영국 도의원은 홍 지사를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고, 홍 지사 측은 여 도의원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4차례 고발한 상태입니다.
누가 ‘쓰레기’인지 법정에서 가리는 거야? 난 답이 나오는데~
8.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고 유가족들을 폄훼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SNS상에 인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이 있었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세월호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트위터에 '세월호'를 키워드로 해 작성된 모든 글을 분석한 결과 이런 부분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댓글 작업 패턴과 유사하다는데... 이름도 고약한 그 십알단 같은?
9. 성주군민들이 사드 반대 상경시위가 끝나고 광화문 세월호 서명운동 현장을 대거 찾아와 서명에 동참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성주군민 150여 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불통’인 줄은 알았지만, 사드 배치 과정을 보면서 더욱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힘없는 소수의 힘은 ‘연대’뿐입니다. 함께가 힘!!~
10. 앞으로 1만 원대에 음성·문자가 무제한인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알뜰폰의 도매 대가를 음성은 14.6%, 데이터는 18.6% 인하하고, 전파사용료 감면도 2017년 9월까지로 1년 연장키로 했습니다.
왜 알뜰폰만? 일반 폰 쓰는 사람이 더 많은데 말입니다... 그것도 해줘~~
11. 국내에 판매되는 보청기의 가격이 제품에 따라 10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사양이 뛰어나도 듣는 데 불편할 수 있다며 자신의 청력에 맞는 합리적인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런 건 왜 정찰제 안 하는데? 여보세요~ 안 들려?
12.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사건을 검찰과 경찰이 투트랙으로 수사할지, 아니면 검찰 고발 사건을 경찰에 이첩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검경 내에서는 사실상 내사를 시작한 경찰에서 우선 수사를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의자를 수사하다 보면 살아 계신지는 확인이 되겠습니다 그려...
13. 우리나라 30대 대기업 집단의 지난해 현금성 자산이 126조5000억 원으로 8년 전인 2007년(53조 원)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기업이 투자나 고용에 나서기보다 현금을 확보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려고 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사내 유보금은 155조에서 478조 랍니다. 어디 돈 떨어지는 소리 들립디까? 낙수효과는 개뿔...
14. 편의점 앞 파라솔에서의 음주를 놓고 공방이 치열합니다.
편의점 앞에서의 음주는 엄연한 실정법 위반이라며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편의점 앞에서의 맥주 한두 캔 정도는 사회 통념상 당연한 것으로 관련 법령을 현실에 맞게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파라솔에서 술 마시는 게 불법이었구나... 몰랐네... 왠만한 국민은 다 범법자?
15. 아직 추석이 거의 두 달 가까이 남은 한여름이지만, 유통업계는 벌써 추석 선물 판매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미리 할인 혜택 등을 받고 선물을 여유롭게 고르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체들은 명절 선물 예약 판매 시점을 해마다 앞당기는 추세입니다.
덥다 더워... 9월이 오기는 한데?
16. 오는 10월 실시되는 전국 27개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시험부터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의 실명과 직업을 쓴 응시자는 실격 처리됩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7학년도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전형 기본계획 수정안을 최근 확정하고 각 대학에 안내했습니다.
로스쿨에 이어서 ‘느그 아부지 모하시노’ 이런 거야? 부모 자랑은 딴 데 가서 하기~
17. 기상청의 장마예보가 번번이 빗나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최신형 슈퍼컴퓨터를 도입해 운용하는 기상청의 거듭되는 '예보 실패'에 인터넷에선 '기상 예보가 아니라 중계청', '양치기 소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백억 들여서 뭐 하는 건지... 이러다 예보 맞추면 경품이라도 줘야 할 판...
18. 올 8월 첫째 주에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올여름이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평균 기온이 19C 때보다 1.3도나 높았고 지난 6월까지 14개월 연속 기온과 해양 온도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건 정말 틀렸으면 좋겠다... 진짜루~
19. 인천 서구의 신현북초 학생 등이 만든 우리 동네 안전지도가 경찰의 치안 정책에 반영됩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우리 학교 안전지도 콘테스트’ 최우수작의 신현북초 등 학생들이 만든 안전지도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이 더 정확하다니까... 맑은 눈 말입니다...
20. 박근혜 대통령 오늘부터 휴가 떠나. 안 궁금함.
‘조건만남’ 여중생 살해한 30대 징역 40년 확정. 짧다...
주식 거래시간 내달부터 30분 늘려 오후 3시 30분 폐장. 30분 더 빨림.
‘국민은 우병우 해임했다’ 야당 맹공격 연일 계속. 난 파면~
청춘열차 요금 특별할인 30%→15%로 하향조정. 인하(X), 인상(0)
문소리,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경사났네~
최대의 범죄는 욕망에서 의해서가 아니라 배부름과 타락 때문에 일어난다.
- 아리스토텔레스 -
진경준 검사장 사건도 결국 배부름과 타락에 의한 현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검사 임명 당시 검사들은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바른 검사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할 것을 나의 명예를 걸고 굳게 다짐합니다’라고 선서 합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이 선서는 검사 복을 벗을 때 까지 유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연일 폭염의 연속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이번 한주도 힘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