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벌금 40억 원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서울구치소에서 원주교도소로 이감됐습니다.
법무부는 전 씨가 원주교도소로 옮겨져 하루 7시간 봉투 접기와 취사 지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당 400만 원짜리 봉투 접기라... 나도 좀 시켜주라~
2.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관의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의경으로 복무 중인 우 수석의 아들이 복무 기간의 11.5%에 해당하는 59일이나 외박을 나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원래 의경은 1년에 40여 일 외박 나간다’고 해명했습니다.
진짜 원래 그래? 아닌 거 같은데...
3. 대통령이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을 시작했지만, 넥슨과의 처가 부동산 거래 등 대부분의 의혹은 감찰이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박 대통령이 우 수석에게 ‘특별면죄부’를 주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특별감찰관을 택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 그래서 아들 얘기만 자꾸 흘러나오는 거야?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부정...
4. 정부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속여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발족식에 참가시키려 했다고 알려지자 인터넷 곳곳에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거짓말로 할머니들을 위안부로 끌고 간 일본군이 한 짓과 다름없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하는 짓 하고는... 어떻게 욕먹어도 싸다 싶지?
5.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오늘 저녁부터 28일까지 재개될 예정이라고 해양수산부가 밝혔습니다.
선수 들기는 난도가 높은 공정으로, 안전과 선체 손상 방지를 위해 파고가 높을 때는 추진하지 않고 파고 1m 이내에서만 진행합니다.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부디... 제발~
6.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례가 서울에서만 지난 한해 9,000건이 발생했습니다.
휴가철인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싫증이 났다며, 늙고 병들었다는 이유로 휴가지에 슬쩍 내다 버리는, 사실상의 ‘동물판 고려장’인 셈입니다.
물고 빨 때는 언제고... 쯧쯧... 반려동물은 장난감이 아니라고 인간들아~
7. 정부가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을 요일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토·일·월’ 3일 연휴를 정례화하는 ‘해피먼데이’제도로, 국민들의 ‘돈을 쓸 시간’을 마련해 내수에 마중물을 붓겠다는 복안입니다.
마중물 부어주면 돈이 펑펑 올라온 데? 글쎄다...
8.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다 적발된 숙박업소의 명단이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성매매 혐의를 받은 숙박업소뿐 아니라 속칭 '야매'로 불리는 무허가 의료 시술을 하다 적발된 이·미용실 등도 명단이 공개됩니다.
혹시 어디서 하나 기대하는 사람은 없겠지? 혹시나 해서...
9. 장마철 예보 정확도가 50%를 밑돌아 축제 등 행사 차질의 경제적 손실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아큐웨더 등을 이용하거나 3~4개 앱 정보를 모아 자체 분석을 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살려면 다방면에서 똑똑해야 한다니까...
10. 장마철을 맞아 강원도 최전방지역에서 떠내려온 부유물 사이에서 대인지뢰가 발견돼 주민과 낚시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발목지뢰가 발견된 곳은 물이 빠지면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곳이어서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 목함지뢰도 그렇고... 맨날 국민만 불안한 거지...
11. 다음 달부터 주민등록등본에 재혼한 배우자의 자녀는 '동거인'이 아닌 '배우자의 자녀'로 표기됩니다.
또 '처'와 '남편'은 '배우자'로, 아들과 딸 모두 '자'로 표기하던 것은 '자녀'로 바뀌게 됐습니다.
진작 좀 하지... 그동안 상처받은 아이들이 얼만데 말이야...
12. 한국 여성의 평균신장이 지난 100년 사이 20.1㎝가 커진 162.3㎝로 세계 200개 국가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평균 키는 159.8㎝에서 174.9㎝로 15.1㎝나 커져 200개국 중 5위의 단신에서 55위의 장신으로 변모했습니다.
키가 큰 만큼 여성 인권도 커져야 하는데... 그건 제 자리...
13.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업인 친환경 생태농업이 지속 발전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농림부가 봉하 들판을 경지정리가 안 되어 농사가 어렵고 보전가치가 없다는 판단하에 '농업진흥구역 해제'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지우고 싶어? 그럴수록 더 오래 기억될 텐데... 봉하 오리쌀 팔아요~
14. 수원지법이 이른바 '전관예우'를 막고자 형사재판에서 재판부와 연고 있는 변호사가 선임되면 다른 재판부에 사건을 맡기는 재판부 재배당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수원지법은 다음 달 1일 접수하는 사건부터 재배당 활성화를 시행합니다.
왜 수원만? 다른 법원은 전관예우가 없어서?
15. 계속되는 폭염으로 열탈진·열사병·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사망자도 5명이나 나왔습니다.
앞으로 2주간이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라는 예보가 나와 건강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열사병 종류가 다양하구나... 친박, 비박, 진박, 탈박... 쪽박만 있는 게 아니듯 말야... 암튼 양쪽 다 조심해야 합니다~
16. 북한의 정찰총국이 해외를 방문하는 우리나라 국민을 테러하기 위해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10여 개의 테러 실행조를 파견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테러조 파견은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탈출 이후 보복테러를 감행하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북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내수진작을 위해서 해외여행을 자제하라는? 근데 북한 소식통은 뭐하는 양반들이래~
17.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인종 차별이나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내용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초·중등학교 교과서 90종을 분석한 결과 인종차별을 조장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잘못되면 이다음에 개, 돼지 타령하게 될지 모릅니다. 국정교과서에 목메지 말고 잘 좀 만들어 주세요 제발~
18. 서울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불법 주정차로 수차례 적발됐지만, 의정활동이라며 과태료를 면제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교통위원회 소속 시의원 3명은 각각 지난 3월부터 1차례에서 5차례에 걸쳐 시의회 의장 명의 공문으로 구청에 과태료 면제 요청을 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의정 활동을 하고 다니시길래... 건강에도 좋은데 좀 걷지 그러셔~
19.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던 학부모·학생·학자 등 3,374명이 헌법재판소에 ‘국정화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교과서가 당장 내년 3월부터 학교에서 쓰일 예정인 터라 헌법재판소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기에는 ‘급박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헌법을 수호하시는 분들이라 고민이 많으신가 봅니다. 급박한 상황이니만큼 좀 서둘러 보시죠...
20. 고객정보 털린 인터파크, 슬그머니 약관 변경. 책임도 슬그머니?
정 원내대표 성주 방문에 성주 군민들 새누리당 장례식. 곡소리 난다.
새로 집계된 한국의 빅맥지수는 아시아 2위. 맛은?
근로자 월급 전국 1위는 울산, 제주가 꼴찌. 이사갈까?
세월호 피해자 68.5% ‘언론보도에 정신적 고통’. 기레기...
인간의 얼굴은 마음의 간판이고 생활의 기록이다.
- 카렐루 -
오늘 중복입니다.
덥다고 잔뜩 찌푸린 얼굴이 하루를 더 힘들게 할지도 모릅니다.
얼굴이 마음의 간판이라면, 미소는 화려한 네온사인입니다.
환하고 밝게 아침을 시작하면 훨씬 멋진 당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