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국 애니라 봤습니다.
요즘 표절 욕을 많이 먹고 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센과 치히로는 전혀... 상관조차 없습니다.
스토리의 방향성도, 캐릭터도, 인물들의 관계 까지 센과 치히로는 전혀 생각이 나질 않았어요.
표절 얘기도 비교 화면을 보면
얼굴 가까이 들이대기, 앉아있기, 귀엽기만 한 조그만 놈들 나옴. 용 타기.
이건데...
사실 이런거야 만화, 애니라면 어느 작품에서도 나올법한 거라.
실제 두 영화를 비교해 보면
이야기의 발단
센 - 일반 판타지의 정석, 어쩌다 우연히 다른 세계로 진입.
달빛 - 천상에서 일하는 누군가의 ~~ 로 인해 세상이 어지러워짐.
주인공의 역할
센 - 없음. 청소
달빛 - 없음. 극중 캐릭터에게 찬밥 신세를 당하면서도 지가 뭔가 하려고 부단히 뛰어다님
파트너의 존재
센 - 주인공과 같은 입장에 처한 인물로서 공감을 나누며 용이 되는 등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
달빛 - 얍얍. 거의 무술 하려고 나옴.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 부분을 도맡지만
여 주인공 과의 따스한 눈빛교환 로맨스 형성 조차 없음.
악당
센 - 계약을 하고 이름을 빼앗아 일만 시키는 마녀가 나옴.
달빛 - 자신의 일에 미친 여자가 나옴. 일에 대한 열정이 과해 비뚤어진 악당 부류.
용
센 - 공감을 나누는 존재.
달빛 - 탈것
그래도 현재 개봉작이라 더 말을 할 순 없지만
스토리의 구성이나 흐름... 자체가 다르니 일단 비교 대상이 되지 않았음...
두 작품이 똑같은건
작고 귀여운 것들이 '나왔다'
용을 '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