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얼굴은 지극히 평범 여자애도 지극히 평범 한데
무슨 계기로 나를 좋아하게 됐는지 의아합니다
어차피 사귀지도 못할거라
가난하다 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하고 강아지도 키우고 있어서
여자 만날수 없다 제 나이 벌써 38세
여자는 이제 29세입니다
내가 잘 생기지도 비싼 옷을 두르거나 차가 없음에도
계속 신호를 보내니 어케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 175 이고 여자애는 178 입니다 ㅡ ㅡ
제 분수에 넘치는것도 잘 알고 있구요
미친 섹히 소설 쓰는구나 하실수도 있지만
사실입니다 계속 밀어내고 뭐해도 막무가내예요 하...
못 생긴 여자보다 저보다 키큰 여자는 더 싫습니다
자격 지심이겠죠....
나이 38이면 결혼 할 시기가 지났고 빚만 1300만원이 있습니다
그것도 어머니랑 방 한칸 거실 있는 집에서 지내고 있구요
연애라도 하면 되겠지라고 하시겠지만 한달 월세 식비 공과금 내고 나면 남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난다 해도 제대로 된 영화 밥 해줄수 없습니다
예전에도 괜찮다고 만난 여자애 결국 저 차버리고
나은 사람 잘만 찾아가더군요
한번 패닉 상태에 빠지니 헤어나오기 힘든데
나이 38살 방패로 잘 막고 살아왔는데
사귀었다가 헤어지면 더 이상은 헤어 나올수 없을까봐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