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는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가구에 생계, 의료비 등을 신속 지원하는 일명 ‘송파 세모녀’ 예산을 올해보다 200억 원 삭감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반면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시작된 해외 원조사업으로 미르재단이 관여해온 ‘코리아 에이드’ 예산은 160억 원 이상 불어났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 하는구만... 대체 뭐시 중헌디? 뭐시 중허냐고~
2. 고 백남기 씨가 경찰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현장에 있던 소위 '빨간 우의' 남성이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일베' 사이트 등의 엉터리 주장에 굳이 대응해 '국가폭력 살인'이라는 초점을 흐리고 싶지 않아 침묵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이 다 가도록 수사도 안 하고 이제 와서 빨간 우의 운운하며 부검하자고 하니... 누가 믿어~
3. 국정원에서 진행 중인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회고록이 사실이나 진실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회고록 관련 자료·기록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아주 손발이 척척 맞는구만... 근데 원래 국정원이 느낌가지고 일하는 곳이었어?
4.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입시 및 학사 특혜를 제공했단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결국 사임했습니다. 최 총장은 미래라이프대학 사업을 추진할 당시 소통이 부족했던 점은 인정했지만, 정유라 씨 관련 특혜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버티면 버틸수록 눈덩이처럼 커진다는 것을 아셔야 할 텐데... 그분도...
5.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과거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씨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시기는 2014년 3월 이화여대에 합격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던 때였습니다.
나는 실력이 부족해서 우리 딸 볼 면목이 없네... 그래도 너무 원망 마라... ㅠㅜ
6. 최순실 씨 소유의 스포츠 컨설팅 회사가 독일뿐 아니라 국내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가 문어발식으로 설립한 국내외 비밀 회사를 통해 K스포츠재단의 수백억 원대 자금을 운용하려 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가 돌연 사무실을 폐쇄해 ‘증거인멸’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튀었군 튀었어...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7.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둘러싼 특혜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국제승마연맹이 정 씨의 아버지 정윤회 씨를 ‘박근혜 대통령의 조력자’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같은 프로필 내용을 국제승마연맹에 직접 쓴 주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Her father Jeong Yun-Hoe has served as an aide to Park Geun-Hy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이런 분을 우리가 여태 홀대했으니... 쩝...
8.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수준 이하의 리포트를 내고도 B학점을 받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체육 특기생인 김연아 선수의 과거 학점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연아 씨는 입학 첫해인 1학기부터 거의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두 과목에서 F학점을 받습니다.
이게 상식이지... 국민 여동생 김연아, 오빠가 미안해~
9. 경찰이 파기해서 없다고 했던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상황보고서가 어제 공개됐습니다. 국정 감사장에서 위증을 한 경찰 지휘라인과 지도부가 모두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게 누구처럼 ‘수사 중이라 대답할 수 없다’고나 하지... 이제 수사를 받아야겠네?
10. 문체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제작된 '아라리요 평창' 영상이 구설수에 오르자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문체부는 '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이 아니라며 공식 홍보 영상은 다음 주 중 공식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마 정신없이 새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니겠지? 기대해 보겠으~
11. 국세청이 내년 1월 연말정산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오늘부터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근로소득자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절세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는 설명입니다.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잘 활용하세요... 절세는 탈세가 아니라는 거~
12. '중학교 무상급식 전국 꼴찌'라는 비판을 받은 인천에서 내년부터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이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인천의 중학생 8만500여 명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만에 인천 사는 보람이 있네... 선거가 가까워지긴 한 모양이야...
13.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 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는 내용의 조례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통과해 학부모와 학교 측의 반발이 거셉니다. 교육청은 시의회에 조례폐기 안을 제출해도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폐기보다는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나도 반대... 운동장에서 술 먹고 담배피고 소변보고... 이러니 누가 좋아하겠냐고?
14.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소위원회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권고' 의견을 냈습니다. 권고 의견은 낮은 수위의 행정제재로 드라마 속 노출 수위가 낮았지만, 노출 장면이 있음에도 청소년을 캐스팅했다는 이유입니다.
뭘 그렇게 까지... 춘향이 나이가 16살이었는데 말야...
15.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21년까지 총리를 맡는 9년 장기 집권의 꿈을 사실상 실현하게 됐습니다.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라는 기록도 갖게 된 아베 총리는 초장기 집권으로 그의 숙원과제인 '개헌'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아마 부러워 죽을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듯...
16. 지난달 30일 시행된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이 실제 보험사기 사건에 첫 적용됐습니다.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계속됐던 전과 달리, 특별법 적용 후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 강력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몫 잡겠다고 장난치다가 한몫 단단히 살 듯...
17.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사용이 일상화하면서 거북목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최근 5년간 2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거북목 증후군을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로 인한 통증 정도로 여기고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방치할 경우 척추의 변형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휴대폰을 일단 눈 높이로 올려 보세요... 세상만큼 목이 편해진다고 합니다...
18. 사제 총탄에 숨진 김창호 경위가 의협심 강하고 솔선수범하는 참된 경찰관이었다는 동료 경찰들의 얘기가 나오면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고인의 22살 아들도 인근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근무하고 있어 아픔을 더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당신과 같은 경찰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병우, 끝내 운영위 불출석 사유서 제출. 그렇지 머~
@손학규, 칩거 2년 2개월 만에 오늘 ‘정계복귀’ 선언. 글쎄~
@법원, ‘16kg 학대 소녀’ 아버지 친권 박탈. 인간 박탈~
@정봉주 전 의원, tbs TV 프로그램 진행자 된다. 개봉박두~
@‘최순실 풀고 가자’ 새누리 비박계 주장. 그래 풀자~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어디에 올려야 할지를 정해야 할 때가 옵니다.
동지는 어느 역사 위에 이름을 올리겠습니까?
- 영화 ‘밀정’ 중에서 -
일제가 망할지 몰랐다. 둘 중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면 나는 나약한 사람일 뿐이었다...
이제 당신이 어떤 역사 속에 기록될지를 결정할 시간입니다.
난 당신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