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종합뉴스?

Cross_X 작성일 16.10.31 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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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매운 가을 추위가 찾아온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휩싸인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는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촛불과 손피켓을 들고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쳤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언제부터 1+1이었는지 아시는 분?~ 갑갑하다...

2. 대규모 도심집회에 대해 경찰이 ‘불법 시위였지만, 협조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의 보도 자료를 내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전날 종로경찰서장이 시위대를 향해 ‘나라를 걱정하는 만큼 집회시위에 있어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방송했던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뭐라고도 못하고... 최순실도 저러니 경찰이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듯... 근데 ‘불법’은 빼라~

3. 최순실 씨가 입국할 때 검찰 수사관들이 입국장에 미리 나와 동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인천공항의 관계자는 ‘최 씨의 입국과정에 검찰 직원들이 나와 있어 사전에 입국 항공편과 시간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가운데 검찰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체포를 하랬더니 의전을?... 혹시 시간을 좀 달라고 하신 건 청와대 참모진 교체하시느라?

4.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와대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전례가 없다며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한 이상 강제로 진입할 방법이 없어 검찰이 확보할 수 있는 자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검이 정답인데 특검 임명을 지들이 하시겠다니... 지랄도 풍년이라니까~

5.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전여옥 전 의원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습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당시 최순실 씨 등 박 대통령 주변 측근들에게서 이단 종교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금을 내는 게 아니라 복 채를 내고 있었다’는 말이 사실이었어? 아이고~

6. 새누리당 지도부는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과 관련해 여야가 동의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고위는 최순실 씨를 긴급체포하고 연루된 모든 관련자와 기관들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대선이 400일이나 남았으니 버리는 카드로 가는 게 맞다 싶은 게지... 그래도 쎈데~

7. 더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하자 ‘이제 와서 오물 위에 다시 집을 짓겠다는 거냐‘며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국권파괴·헌정 질서를 교란한 박 대통령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화병 난 국민에게 상세 보고를 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간만에 패기 있는 야당의 모습을 보는 듯... 진작 좀 그러시지 말야...

8. 부산시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8,000여 명의 부산 시민이 소녀상 건립 서명에 동참하고 모금액도 목표를 넘어 6,000만 원을 바라보고 있지만, 동구청은 도로법을 근거로 소녀상 건립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뭐시 중헌지 모르는 거시지... 거가 일본 땅도 아니고 뭐니~

9.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주둔했던 인천 부평공원에 ‘주먹을 불끈 쥐며 당당히 고개를 들고 앞으로 나가는 당찬' 평화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인천 평화의 소녀상은 6월 발족한 ’소녀상 건립추진위‘가 거리 모금으로 모은 9천만 원으로 제작됐습니다.
부산 동구도 곧 세워지리라고 봐... 그게 대세거든~

10. ‘경찰 물대포’에 맞아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부검을 주장하며 '빨간 우의의 가격이 의심된다'고 주장해온 이용식 건국대 교수가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을 무단 침입했다가 적발됐습니다. 투쟁본부는 ‘서울대병원의 허술한 안치실 관리를 문제 제기했고, 병원 측에서도 무단침입으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바빠서 물대포 시험에는 못 오셨다는 분이 뭔 일로 거기는... 참 별난 인간이야...

11. '깔창 생리대'에서 시작된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원 사업이 내년에 계속될지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급 사업비는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안에는 포함돼있지 않아 서울시는 자체 사업이라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가 정부 뒤처리해주는 곳도 아니고... 근데 서울 아닌 곳에 사는 애들은 어쩌라고?

12. '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자체들은 '소모·낭비성' 축제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단체장이 바뀌고 중앙 정부와 시민사회단체의 감시가 느슨해지면 어느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축제 요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단체장 홍보성 축제 좀 그만하고 어려운 이웃이나 좀 돌봤으면 좋겠다는... 응~

13. 흡연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이 처음 담배를 피우는 시기는 중학교 1학년 때쯤으로 선진국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13.6세 호주 15.9세 등으로 청소년이 담배를 피우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애들도 사는 게 폭폭한 게지... 그래도 담배는 돈 버리고 몸 버리는 거란다... 하지마~~

14.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인기가 많은 ‘디딤돌대출' 금리가 12월부터 껑충 오릅니다. 보금자리론, 적격대출에 이어 디딤돌대출까지 3종 정책성 대출자격 요건이 강화되거나 금리가 상향 조정되면서 서민·중산층 대출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염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민만 호구인 게지... 김재수 장관처럼 1%대 금리 대출을 허하라~~~

15. 오는 11월에 이어 내년 1월에도 도시가스, 난방비가 인상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가스요금이 불투명한 방식으로 책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업계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다 했어~ 이번엔 하루 보일러 4시간만 때면 아무 문제 없다고 하실라나?

16. 수입 쇠고기에 이어 돼지고기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발 돼지고기 파동으로 돼지고기 수입가가 급등하면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입 돼지고기 소비자가도 최대 33% 올랐습니다.
곧 김장철인데... 배추도 금추라니, 올해 김장에는 돼지고기 못 삶겠어요~

17. ‘올겨울, 얼마나 추울까.’ 입동을 1주일 앞둔 가운데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의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기상청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예상한 반면, 케이웨더는 ‘한파가 강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가을이 있었나 싶게 춥네... 누구 말이 맞던 마음만은 훈훈하게 나누며 살자고요~

18. 비싼 생수와 수돗물 맛을 비교하는 실험을 했더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돗물과 정수기 물, 생수 세 가지를 1,050명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수돗물이 맛있다는 사람이 37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돗물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생수 소비는 쉽게 줄어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4대강 녹차라데 보면 절대 수돗물 먹고 싶지 않지요... 이게 누구 탓이래?

@배우 신현준, 박근혜 하야 촛불 집회 참석. 숨은 블랙리스트?
@황교안 총리 ‘박 대통령, 주술적 영향 안 받았다고 확신’. 믿습니까?
@70만 관객 동원한 '닥터 스트레인지' 200만 돌파. 영웅이 필요해...
@박 대통령, 우병우·안종범·‘문고리 3인방’ 등 사표 수리. 그런다고 끝?
@전주 시내버스 ‘박근혜 퇴진’ 피켓 내걸고 운행. 비빕밥 땡긴다~
@외신, 박 대통령 퇴진 집회ㆍ 최순실 집중 보도. 나라 망신...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최순실이 재단 실소유주 맞다’. 글치!

겨울의 추위가 심할수록 봄의 나뭇잎이 푸르다.
- 프랭클린 -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지금의 시련이 더 나은 민주공화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하루 10월의 마지막 밤을 기쁘게 보낼 수 있도록 멋진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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