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오브 어스

Dsus4 작성일 16.12.15 00: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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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더 라스트 오브 어스라는 게임인데

 

나는 전설이다, 더 로드와 같은 이런 지구멸망 생존기 부류의 스토리 같아 조금 흥미가 안떙겼는데

 

게임을 할수록 점점 빠져드네요.

 

초반에 주인공 조엘 아저씨 딸래미 죽을 때보다 엘리라는 여자애 찾으러 갔을 때가 개인적으로 더 슬프더군요.

 

3번까지 플레이 했을때도 그냥 지나치던 장면이었는데 조그만 여자애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엘리가 생사를 넘나드는 사투 속에서 겨우 벗어나기까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요.

 

'상실'에 대해서 넌 모른다고 엄청나게 화를 내던 조엘도 이때부터 엘리가 단지 배달해 줘야하는 물건이 아니라

 

두 번 다시 잃을 수 없는 소중한 아이가 된거죠. 스포가 될 것 같아서 길게는 못쓰지만

 

엘리라는 저 아이가 막 울고 그러니 억장이 무너지네요.(주책, 진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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