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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올렸던 글입니다. 못보셨던 분은 보셔도 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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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보복운전을 당해 신고한 내용을 올렸습니다.

1월 초 검찰로 송치됐다는 문자가 온 후 아무런 연락이 없더라구요.

보통 늦어도 3주 정도면 담당검사 배정 후 연락이 온다는데 연락이 없길레 전화를 해봤습니다.

검사실 말이 보복운전이 아닌 "폭행"으로 넘어왔다고 하더라구요.

벙쪄서 "예? 저는 보복운전, 즉 특수협박으로 신고를 했고 폭행은 그 사건의 연속성을 띈 부수적인 사건이었는데요."

라고 하자 일단 이건 경찰의 의견이며 폭행으로 넘어왔다. 다른 내용이 있거나 할 말이 있으면 서면으로 제출하라.

라는 말을 합니다.

하...이게 뭐지...수사관에게 연락을 합니다.

수사관 曰

"이게 화면을 보면 차로 급제동이나 무리한 차선변경 등은 없고 단순히 와서 몸으로 선생님의 차를 막은것 밖에 없다.

그래서 보복운전은 성립이 안된다고 본다. 물론 주행권리를 방해한것은 송치내용에 적었다. 하지만 보복운전은 차로 차를 막아야 성립이 된다.

그래서 정황상 분명히 폭행이 있었을 것이다 라는 내용으로 폭행으로 넘겼다. 이건 경찰의 의견이기 때문에 검사측에서 보기에 보복운전이 성립되면 그것도 성립된다."

라더군요.

와...법알못인 내가 잘못이구나...싶습니다.

폭행이야 멱살과 가벼운 뺨한대여서 단순폭행으로 되면 무혐의 또는 가벼운 벌금으로 끝날 일인데...

보복운전(특수협박 성립)으로 되야 법의 무서움을 알려줄 수 있을텐데...

당황스럽습니다.

일단 검사에게 제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해보려고 합니다.

어쩐지 보복운전이면 빠르게 처리된다는데 연락이 없는게 이상하다 싶더라니...

뜬금없지만 우리 짱공 형님들 안전운전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결과가 나오면 그 때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