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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 도를 아십니까?

사바세계 작성일 17.05.10 21:01:47

댓글 6조회 2,324추천 2

https://www.jjang0u.com/board/view/talk/14508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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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에서 파이썬 책을 보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도를 아십니까? 가 진행중이네요.
애초부터 이 사람들 말들을 귀담아 들은적이 없는데,
한 번 대학생 때의 경험때문에 더욱 회피스킬을 찍게 됐습니다.
타대학 도서관 이용중에 복학생인데 너무 낯설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을 건 그 자식...
마침 시간도 널널했고, 별 생각없이 대화를 받아주었습니다.
중간에 갑자기 도를 아십니까로 넘어가는데 어휴...
저는 바라보지도 못할 대학교 학생이 어찌 그런길로 빠졌는지.
제가 사용했던 타대학 도서관 이용은 절차가 복잡해서
그 대학 학생은 확실했을 겁니다. 고려대학교.
몇몇 심리학적 개념이 그 길로 빠져드는 경로를 정확하게 설명해주긴 하지만...
2번을 찍는 어르신들의 마인드처럼 도저히 심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그 결과물.
그냥 옛 생각도 나고 해서 주절거려봤습니다.
굳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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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봉17.05.10 22:45:5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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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에 다단계 도 둘다 당해봄 다단계는 가서 교육받으며 삐딱선 타도 내가 좋데 ㅅㅂㄹ... 하필 친구 대학동기가 다해처먹을걸 들은터라 압구정이 직장인데 신사동에 잡혀있었음 내가 그때 첨 말빨이 있다는걸 느낌 직장에 그만 둔다고 말은해야 예의 아니냐? 기본적인것도 못하게 하는게 말이되냐 이따 저녁에 오겠다 하고 풀려남 저녁에 대기타는 년들한테 욕하고 실장차 타고 가버림... 도는 얘기를 들어줌 그당시 신기한 아이템이라... 지구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데 곧 큰 빙하기로 인해 인류가 망한다... 공룡이 망한거 처럼... 이라 씨부리길래 도라는게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는거고 지구가 인간이 주인도 아니고 예전에 공룡이 주인이었듯이 지금 인간이 주인이면 그빙하기 이후 무엇인가에게 주인자릴 주는게 맞는거 아님? 왜 인간이 다가지려 하냐 했음(당시 20살인데 똘똘했단 생각이...) 그 이후 몇번 전화오는거 어영부영하다 말았음... 그일 있은후부턴 길에서 말거는 사람은 길묻는거 빼곤 혐오함
사바세계17.05.11 11:45: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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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에게 도를 전파하셨군요 ㅎㅎ
무회전라이프17.05.11 00:25: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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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공대 입구(하나은행 삼통쪽)에
도를 아십니까 그거 종교이름이 기억안나는데 출입하지 말라는거였던가
현수막이 한번 걸린적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신입생들 입학하는 시즌에는 활동이 좀 두드러지는가 보더라구요.
사바세계17.05.11 11:46: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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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거기가 주요 출몰지역이었군요.
조치원역 앞도 장난 아닙니다.
한스프리17.05.11 05:55: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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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학때 만난 사람은 조상님 한테 제사를 드려야 된다던데요 ㄷㄷ 학교 매점에서 주구장창 설명 듣고 계속 따라옴 ㄷㄷ 학교앞 서점 갔는데 서점 밖에서 나올때 까지 기다림,,,하숙집 가는데 계속 따라옴,,,하숙집 위치 알까봐서 골목을 계속 빙글 빙글 도는데 밤 12시 됬는데도 계속 따라옴 ㄷㄷ다행히 다른 타켓을 잡아서 말 걸고 이야기 하는 틈을 타서 하숙집으로 줄행랑,,,여자 2명이 같이 다니더라구요, 대학 1학년 공대생이라 여자 사람이 말거는게 처음이라 뭐지? 하고 따라갔다가 봉변을 ㄷㄷ 그냥 매점에서 요쿠르트나 하나씩 먹을려고 했었는데 ㄷㄷ
사바세계17.05.11 11:47: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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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은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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