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도 그리운 목소리 1부?

제씨 작성일 17.06.28 0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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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편으로 나눠야겠네요.

ㅎㅎㅎ 일에 치여서 입단한걸 까먹고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영의 목소리를 듣게된 구라치는 이야기입니다.

시작할게요 ㅎ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아오 이거참;; 잊으면 안되는건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죄송합니다 초장부터

여튼 수학여행을 떠나게되었습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놀다가 밤에 몰래 나가서 어느 여학교도 같은곳으로 수학여행왔다는 첩보를 듣고 친구들과 몰래 빠저나왔다가 첩보와 정보의 차이를

군대도 가기전에도 깨우친 계기가 된 날이였죠

꼬추들만 있는 수학여행이라 아주잼있었 ...ㅠ..ㅠ아 눈물.. 잼있었습니다.

꼬추들노는 이야기는 각색하고 마지막 밤이였습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목이 꺽여라 대각선 위의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스치는 느낌을 받았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나? 딱. 이말이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제가 그땐 대구에 살고있었고 친가가 포항 구룡포에있었습니다.

그렇게 수학여행이끝나고 집앞에 오니 밤이더라구요, 아파트 앞에 익숙한사람이 서있었습니다.

귀신자전거에 나오던 등장인물중 한명인 사촌형이였어요.

제가 대뜸 인사보다 먼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셨나?"

 

사촌형이 너무 놀란거같아서 제가 더놀라버렸습니다. 그때까진 덤덤했었는데 실감이 나버리더라구요.

먼가 제가 좀 두뇌쪽에 감정회로가 고장이나있나봐요 -_- 글적고 있으니 좀 걱정되네요...

 

그렇게 상은 잘치뤘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나면 가부장적인 집안이라 여자들은 부억에서 밥먹고 남자들은 방에서 밥을 먹었는데

그기서또 할아버지만 따로 상을 차려서 드셨어요, 물론 저만같이

밥먹다가 제가 밥상을 엎었는데 (개또라이쉐키;;) 할아버지는 좋다고 장손 잘한다고 박수치면서 웃었습니다.

다른이야기도 참 많은데 이정도만할게요.

 

아 이글적으니깐 방에 불을 키게 됩니다. 지금부터 본론이거든요...

 

고3?! 키야!!!! 공부안하는 고3!!! 알죠? 어떻게 노는지

진짜 미친듯이 놀고 또놀고 긔냥! 막 놀고 자빠지고 놀고 또 놀았는데 항상 밤에 들어갔죠 이건 당연한거입니다.

 

그날도 오락실에서 (아..건전하다) 던전엔 드래곤을 미친듯이하고 밤에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제가 살던 아파트 뒷쪽 입구가 아파트 5층 높이만한 소나무숲으로 되어있습니다. 밤엔 음산하죠 무서워요

왼쪽엔 아파트벽 오른쪽엔 소나무숲 그앞엔 놀이터 모든 조건이 갖춰져있습니다.

 

이야;;; 그상황에 바람이 부네요 오우씨..무서워 하면서 뛰어서 그곳을 지나치고있었는데

그때 으오오오오오오 웅장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사람이 낼수없는 목소리였어요 , 굳었습니다. 몸이 움직일수없었어요.

 

근대 그무서운길이 끝나는 지점에 할머니한분이 계시더라구요 짐차를 밀고 등이 굽어있었습니다.

제가 굳은몸을 풀고 다시한번 뛰어서 그할머니한태 다가가서 할머니 할머니 저목소리 안들리세요? 라고한후 또한번 몸이 굳었습니다.

그할머니는 그자세 그대로 미동도 안하고계셨거든요.한참을

어디서 힘이났는지 한번더뛰어서 아파트 정면으로 왔습니다. 거기부턴 불이밝거든요.

그래도 뒤도안돌아보고 뛰었습니다.

 

아....그런대 무슨생각이였을까요.

지금생각해도 진짜 미친짓을 또해버렸네요;;;

24층 아파트에 살았는데 제가 살던층은 23층이였고 엘레베이터를 타버렸습니다.

23층을 누르고 문이닫히고 맘이 편해질대쯤 아..내가 그짓을 당하고 엘레베이터를 탓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뇌에 회로가 고장났나봐요.

왜 공포영화보면 저러면안되는대 주인공팀들은 꼭 이상한짓하다 귀신보고 죽고 그러잔아요.

그게 해보면 그래되나봐요...

하지만..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엘레베이터에서 섬씽은 일어나지않고 집으로 무서히 도착할수있었습니다.

 

1부끝. ㅎ;

왜 무섭고도 그리운 목소리인지는 2부에서 밝혀집니다...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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