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백팩들땜에 아침부터 짜증나네요..

호구왔또 작성일 17.08.09 09: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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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늘상 있는 일이지만.. 오늘 제가 탔던 버스의 백팩맨 사람들은 특히 더 했네요..

출근길 만원버스에서.. 제 뒤에 백팩맨분이 가방을 제 등쪽으로 하고 서있었는데

사람들 많이 내리는 정류장에 도착했는데도 비킬 생각도 안하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휴대폰질 하느라 그냥 딱 서서 움직일 생각도 안하는 이기적은 놈인거 ㅓ같더라고요

어떤 할머니도 뒷문으로 내리려다가 백팩 밀어보고 안비키니깐 앞으로 내리더라고요

저는 좌석쪽에 붙어서서 비켜드릴 공간도 없었고요..

지하철,버스,엘레베이터 타면서 느낀건데..

우리나라 백팩맨 사람들 중에 지하철,버스,엘레베이터에서 백팩 벗어서 들고 타는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

진짜, 학생들도.. 직장인들도.. 진짜 이기적이더라고요..

편하게 다니려고 매는게 백팩인건 알겠는데.. 지하철,버스, 엘레베이터 처럼 한정된 공간에서는

벗어서 손에 들거나  다리사이에 내려놓고 타는게 상호간의 예의인거 같은데..

지키는사람 한명도 못봤어여.. 그나마 최대한 지키는 사람들은 백팩 앞으로 매더라고요..

한 번은 지하철에서 안쪽으로 들어갈라고 공간이 너무 비어서(당시에도 백팩맨사람이 중간에서 길막고있었음)

백팩을 살짝밀었는데 균형도 못잡고 쓰러질려고 하더라고요.. ㅈㄹ째려보길래 그냥 죄송하다고 했는데

본인이 잘못한건 생각도 못하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엘레베이터는.. 회사 건물이 아파트형공장식 건물이라 중소기업들이 많이 들어선 건물입니다..

층수도 높고요 35층.. 이 건물에 외국인들도 다니기도 하는데.. 

아침 출근시간에 엘레베에터 항상 만원이라 1층에서 지하3층까지 타고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합니다..

출근시간 1층에서 젤 많이 들리는소리가 "삐~ 삐~ 삐~" 만원이라... 그래서 그런지

엘레베이터 오면 사람들이 몸부터 꾸겨넣습니다.. 여기서도 보면 외국인들은 사람이 많던지 적던지

일딴 백팩을 벗어서 들고 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뒤에 누가 있던 없던 백팩으로 뒷사람 밀면서 타고요

백팩 뒷쪽에 버클이나 이런거 땜에 잘못하면 다칠수도 있는데도요..

 

아... 아침부터.. 버스에서 짜증나서 두서없이 하소연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짱공인 분들은 버스,지하철 등등 탈때는 빽팩매고 피해주는 분이 없겠죠?

출근이 힘드네요..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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