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람은

고구마국토 작성일 17.08.19 18:26:20
댓글 6조회 595추천 5

 

길게 대화를 해봐야앎

연줄이라던가 스펙을 암만봐야 그사람이 참기름인지 된장인지 진국인지 모르죠

좀 좋게 보다가도

행실과 그 주변인들에게 대하는태도가 아무리 좋다한들

서로 침튀기듯이 한번 말을 섞어봐야 그사람의 양념소스맛을 알게되는거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침묵지키는사람이 제일 무섭고 제일 알다가도모를사람이고

참 짭쪼름한듯한 생선을 먹다가도 흰쌀밥이없으면 허한것처럼

오래 대화해봐도 영양가없는사람임을 알게되면 이사람을 알게된게 시간낭비였단생각도 들고말이죠

뭐 사람걸렀다고 생각하면 그렇지만도 않네요~

돈 6500원으로 사람한명 인생에서 거른경험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참 싸게먹혔단생각이 드네요

정말 소름돋을정도로 날 통수칠인간이었구나란걸 알게되서 소름돋았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 싼값에 나에게 양분없는인간을 배척시킬수있었구나싶습니다

일부만보고 판단하는것은 어리석음이지만

그 일부로 그 사람의 깊은곳까지 알수있다면 앞으로 슬기롭게 대처할수있으니까요

예전에 책을 진짜 대충 넘겨보다가 계속 보게된 구절이 있어요

 

나를 죽인체로 다른사람을 알수있으리라

 

이 뭔 개소린가싶었는데 2년후에 이해되게되더라구요

지나간 개소리도 다시들어보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해장은 포테토칩으로 

고구마국토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