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1이 될 남자 대학원생입니다.
유전 맞고요. 정수리와 M자 탈모가 꽤나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만, 머리 숱이 많았어서 그냥 버티다가 결국 저번 주에 탈모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를 들렀습니다. (물론 상황 때문이 스트레스도 꽤나 심하고 생활도 심하게 불규칙적입니다. 전립선도 점점 안 좋아지는 듯..ㅠ)
참고로 사진은 제가 아니고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니 현재 제 상태와 비슷한 사진이 있길래 퍼 온 겁니다. 저는 M자가 먼저 시작 되었는데 현재는 정수리도 저런 식이네요.
꽤나 진행이 돼서 총 7기인가 8기의 단계 중에 2~3기 정도라는데, 그래도 초기기 때문에 괜찮다면서 10회 주사 및 모발 케어(77만원)을 권하더라고요.
생각해보시라면서 우선 처방해 주신 프로피시아 카피약을 받아서 복용 중이고요, 주문했던 미녹시딜5%가 오늘 도착했네요.
이런 상황인데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은 주사를 맞고 케어를 받는 것을 해야할 지에 관한 겁니다. 당연히 초기에 잡아서 꾸준히 약먹고 유지하자는 생각으로 진료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주사의 효과에 대한 얘기가 잘 없고, 큰 효과가 없다는 글들을 좀 봤거든요. 혹시나 모낭 영양제 주사 맞아보시거나 주변에 맞은 사람을 알고 있으신 분글께 어떡하면 좋을 지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ㅠ
도와주세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