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열정을 다해 뭔가 해보신 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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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헬스장 샤워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샤워부스가 6개 있는데 하나 둘 빠져나가고
저 포함 3명이 남았는데 저도 다 씻고 나가려던 찰나였습니다.
그 때 안쪽에 있던 아저씨가 남은 다른 한 아저씨를 부르더군요.
근래 사귀셨는지 친한 듯 어색하게 부르시고는 얘기를 하시는데
여태 조용히 있다가 둘이 엄청 크게 떠들어대는 겁니다.
안 들을래야 안 들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내용인 즉
내가 탈모 때매 고생해서 미용실을 갔다. 약 마사지 등등 뭘 했는데
만지면 만질수록 더 빠지더라. 미용사에 속아 400만원을 날렸다 등등
탈모 초기 아저씨에 대한 대머리 아저씨의 조언은 끝이 없었고...
제가 나갈때까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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