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아무래도 여길 더 보시는거 같아 질문 드려요...
대구에 서식하는 아재입니다. 중2병 중증에 오타쿠인 딸래미 아빠이기도 하죠 - -;;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어느순간 정신차리고 보면 피규어 하나씩 사주는게 아빠 마음인가 보네요
요번에 이 중딩이 방학을 했는데 뭐 학원이다 뭐다해서 시간을 오래내진 못할거 같고
1박이나 2박해서 서울을 좀 다녀올려고 합니다.
맘같아선 방사능 땜에 정말 보내기 싫었는데 오타쿠의 고집을 꺾을수거 없어서
작년에 모 교육단체에서 주관하는 일본여행을 보내줬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이번엔 딸이랑 같이 서울여행(어디 올데가 없어 서울을 오냐? 는 서울 친구들의 얘기는 많이 들었으니 패쓰)
을 가려 하는데 친형님도, 처제네도 서울에 있지만 그러면 거기서 자야 하므로 일정 얘기 안하고 가려 합니다.
오타쿠, 중학2학년...곧 중3이 되는점 감안했을때 어디 어디 갔다오면 재미나게 보내고 올수 있을까요?
출장이나 지인들 보러 자주 왔다갔다만 했지, 이런 목적을 가지고 가본적은 대학때라 20년전이네요 ㅋㅋ
그래서 저도 전혀 모릅니다.
가볼만한곳 명칭이나 상호 등등 알려주시면 제가 검색해서 계획을 좀 짜보려 합니다.
재미나게 둘러볼만 한 곳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