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버지가 환갑인데 자야한다,피곤하다,머리아프다,쉬어야한다,이제 다 늙어서 일못한다 이런소릴 자주하셔
그에반해 나이 70이신 작은할아버지는 아직도 토요일까지 매일매일 일하시고 헬스장까지다니시고 만나면 에너지가넘치시고 팔팔하셔, 정신력도 아주 강하시고..한 업체의 사장님이기도 하시고 ?이런 차이라고할까.. 근데 이런 모습을 소름끼치게 나또한 닮았어..우리아버지랑!우리 아버지는 평생을 무능하게살고(결혼후에 20년넘게지금까지월100도 못가져다주심)결혼해서도 엄마한테 항상 무시받고 핀잔들으며 거의 얹혀사는 객인정도 취급을 받고사셔..
기가 약한건데 이 정도가 심한거지..나또한 그렇고 내가 내린결론은 기가약하고 우유부단하고 게으른 사람이야..
근데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초라하게 가난하게 살고 우리아버지야 뭐 옛날사람이라 운좋게 결혼해서 우릴낳고 살았지만
요즘같으면 여자도 제대로 못만나고 연애도못하고 결혼은 당연히 못하겠지..나도 지금까지 살면서 백일넘은 연애를 단 두번 밖에못해봣는데 처음에 내가 좋다고 먼저다가와도 6개월정도 지나고나면 다 나를 떠나더라 바람나거나..
내가 여자를 휘잡지못하는거지, 그럴힘도없는거고..나같은경우는 데이트하는게 너무 귀찮고 에너지소모가 커 주말에 좀쉬고싶고 내시간도 갖고싶고 자기계발도하고싶은데 여자만나고오면 피곤하고 그러다가 ㅅㅅ도하기싫어지고 연락도 귀찮아 그냥 만사가 다 귀찮아
근데 진짜 사랑하는 여자 만나면 내가 집착하고 의처증부려서 여자가 떠나 싸이코같은성격이지...??
난 어디놀러가거나 클럽같은델가면 이상하게 특이취향이신 분들께 번호를 종종 따이는데 몇번만나면 다 나를 떠난다...내 성격을알고는..또 어느 무리를 가든 잘 섞이지못하고 어울리지못하고 겉으로 보기엔 별 문제없어보이지만 속으로는 벽치고 혼자 사람들 관찰하면서 말하는거 보고 쟤는 어떨꺼야 저쩔거야 판단짓고 나한테 잘해주고 칭찬해주고 호의적이면 좋은사람이고 뭔가 무례하고 나한테 대하는방식 기분나쁘면 안맞는사람,다시는 말 안섞을사람,이렇게 단순하게 판정해버려..사람 가리는거지..무리중에 한명이라도 맘에 안들거나 불편한사람있으면 그자리 피하려고하고 항상 회피의연속...?
이유는 내 ㅄ같은 성격이 드러나는게 무서워서..전형적인 아싸성격이야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그런것도있고, 원래 혼자가 편한것도있고..근데 외로움은 또 많이타..내 장점이라면 생각이깊고 어른스러운점,배려심많은것,독단적이지않고 여러의견을 수용하는것 남의 의견을 존중할줄 아는 점등인데 이게 난 장점이라고 생각안해..그냥 힘없이 끌려다니는 만만한 애늙은이 같은 느낌이지..
꼴에 자존심은 존나 쎄서 가까운사람들한텐 도움요청도 잘안하고 혼자 해결하려고하고..?그리고 내가 군대도 공익근무를했는데 이 성격만 고칠수있다면 군대를 한번더 가고싶어서 실제로 부사관으로 재입대 할수있나 방법을 찾아보기도했어근데 갔다온다고해서 성격이 바뀌긴할까 ...내가아는 사람 중에 해병대,공익,면제 등 있는데 그냥 기쎈사람이 말싸움을해도 다 이기더라 돈도 가장 많이벌고..근데 그게 정당한방법은 아닌경우도있지만.. 여튼 내가 내린결론은 나같은 성격의 사람은 평생 가난하게살고 여자도 제대로 휘어 잡지 못하므로 삶을 굳이 생을 이어갈 필요가없다고 생각해
정의로운것도아니고 남잘되는거 못마땅해하고,꼬여있고,부정적이고 비관적이고,비겁하고,이기적이고,위선적이고(나를 포장하기위한 거짓말잘함 했는데 안했다고 하거나 안했는데 했다고 등등),우유부단하고 게으르고,기가약한 소심하고 겁많고 쫄보..자신감제로자존감제로..
살면서 남한테 크게 피해는 준적없지만 이정도면 내가 굳이 살아가야할 이유가없지 않을까.
어차피 평생 무시받고살텐데..?이러면서 또 죽어야할 이유를 찾고 있는 내자신..항상 도피,회피 하다하다 이젠 죽음이라는 마지막 도피처 까지 온거야 내가 과연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