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 보고 왔습니다.
인생의 굴곡이 남들보다 크다면 커서
이력서에서 나오는 괴로움을 남의 입으로 또 한번 확인하고 왔지요.
꽂아주는 건 아니고 아는 분의 소개로 그 회사로 전직을 하려고 했는데
소개로 가는게 아니다보니 면접도 정식으로 빡빡하게 보고왔지요.
원래 하던일이랑은 좀 달라서 사실 크게 기대를 하면 안되긴 했는데
하긴했나봅니다. 이직이 아니라 전직에 가까워서 서로간의 좀 이해가 필요하고
그걸 자기소개서에 녹여냈는데 여느 기업이 그렇듯
자기소개서도 자세히 안 읽어보고와서 무심코 말하는
비수같은 질문을 쳐내고 생각의 차이를 좁히느라 진땀을 뺐읍죠.
면접실수는 없었는데 요구하는 인재상이 다른것 같아서
아마도 떨어진 듯.....
종이에 베인 듯 아무 느낌없다가 점점 쓰라리네요.
맥주소독 해야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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