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나 자야겠어

식식한_소년 작성일 18.04.03 2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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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잠이 많아졌습니다.
대부분의 머리아픈 고민들은 혼자 끙끙대봤자 답 안나와요.
하지만 자고 다음날이 되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나를
새로운 하루의 시작에서 만나게 되죠.

오늘의 추천곡은 해쉬스완의 노래입니다.
제 이상형은 쇼미더머니 전부터 힙합을 좋아했던 여자입니다. ㅋㅋ
가사가 참 남의 얘기 같지 않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또 긁어 왔습니다.
링크 영상의 마지막 반전을 즐기시라고 스포는 안하겠습니다. 냐하하

아무 고민하지마 잘 될 거야 됐어
찡그리지 마 넌 웃는 게 예뻐
그렇다고 나쁘게 살진 말자 애써
거울아 거울아 부디 넌 깨끗해줘
지겨워 또 피곤해
더한 말을 하기에는 위험해
내 머리는 과부하
탄내가 나기 시작했고 갇혔네 미로에
떠난 너에 대한 얘기나
날 이용해 먹으려던 그놈의 얘기나
혹은 아무 의미 없는
너의 잘못인지 나의 잘못인지에
대한 것들의 얘기만
또 내 머리 속에 입장
원래 우리 대인관계에선
호구가 되기 싫은 호구가 제일 호구잖아
그래 아마 그게 내 입장
모르겠어 나 대체 무슨 얘기 중이야?
머리가 터져버릴 거야 꿈이나 꾸자
나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고
지금은 절대 하지 못하는 말이 너무 많아
아무 고민하지마 잘 될 거야 됐어
찡그리지 마 넌 웃는 게 예뻐
그렇다고 나쁘게 살진 말자 애써
거울아 거울아 부디 넌 깨끗해줘
몰라 잠이나 자야겠어 에이 씨발
잠이나 자야겠어 에이 씨발
잠이나 자야겠어 에이 씨발
잠이나 자야겠어 에이 씨발
거울아 거울아 거울아 부디 넌
깨끗해줘 근데 무리여서
마음의 벽을 쳤더니 이제는 그마저
속이 훤히 보여버리는 유리 벽
고민과 고민 그 사이에 난
끼어있고 또 고민이 난입해와
해결이 안 돼 친구야 그냥
내 얘기를 들어줄래 해결책을
주려 하면 됐어 흥이다 이 새끼야
돈 따위의 속삭임 넘어가는 건
너나 나나 똑같지
야 때려치워 또 비교 비교 비교
이런 고민부터가 너무 못났지
모르겠어 나 대체 무슨 얘기 중이야
머리가 터져버릴 거야 꿈이나 꾸자
이런 머리 아픈 내 가사를 이해한다는 건
너도 머리 아픈 인생을 살고 있구나

https://youtu.be/EICdroClf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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