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기

괭이두목 작성일 18.05.11 15: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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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는 먹자골목에 살고있습니다.
물론 먹을게 많아서죠
여기 저기 어슬렁 거리다 보면
먹을것들이 발에 툭툭 채입니다
오늘은 곱창냄새가 손짓하길래
곱창집 문을 앞발로 쓰윽 밀고 들어갔지요
남자여자 인간 커플들이 하하호호
요란스레 술과 곱창을 먹고 있더라구요
심하게 눈꼴 시렸지만 난 괭이니까
맛있는 곱창으로 자1위하며
베프 숫쾡이와 눈물섞인 쐬주를
들이부었답니다
언제쯤 암쾡이랑 사이좋게 간식이라도
먹을수 있을런지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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