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사람들 남의 이야기였던 에어컨 구입 이야기가 나와서.

두우비 작성일 18.08.03 00:23:24
댓글 13조회 3,341추천 4
153322291846051.jpg

반 지하에서 20여 년을 선풍기 두 대로 보낸 내공을 지닌 3인 가족입니다. 임대주택으로 이전하여 맞는 첫 여름이 이 정도일 줄이야.. 한낮의 복사열로 인한 후끈거림과 때 맞춰 맞은 공포의 더위와 맞물려, 전기세랴는 금전적 부담으로 어지간한 더위로는 에어컨에 ㅇ자도 꺼내지 않고 살았던 우리 가족에게 에어컨이라는 단어가 오늘 나왔네요.

홈쇼핑에서 충동구입을 하려다가 만류하고, 인터넷을 검색해서 보기로 했는데, 어떤 제품을 택하면 좋을지 전혀 아는 바가 없네요. 아무리 에어컨 기술력이 좋아졌다고 해도 전기세 폭탄의 지름길이라는 말들이 많은데, 15평에 실평 9정도입니다. 방 두 개에 작은 거실 겸 부엌 딸린 임대인데, 자리상으로도 스탠드를 놓을 수도 없을 뿐더러 그 정도 살 여유도 안 되고 말입니다.

벽걸이 에어컨, 전기료 부분에서 큰 이점이 있는 제품 뭐가 있을까요? 선택하는 팁이 있을까요?

오랜 기간 여름을 득도하고 살았다가 괜히 요금 폭탄 맞는 건 아닐까 조심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다음날 일을 해야 하는데, 3시간도 청하지 못하고 나가니까 직업상으로도 위험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네요..

두우비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