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여봅니다

Necalli 작성일 18.08.16 1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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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단골 해장국집에서 있었던일이네요 집에서 가볍게 한병마시고 인터넷좀하다 자려는데

휴가시작으로 널널히 있으려는데 어머니퇴근하시고 고기먹으로 가자고 금방 라면에 소주먹어서 배부르다하니

매제랑 조카동생이온다고.. 여기서 스트레스가 팍;;

안그래도 자주와서 짜증인데 엄니가 좋아하셔서 또 우리때와 다른감정이 생긴다며 양보해드렸습니다

일주일도안되서 2번오고 또 오니까 성질이 나서 걍 그말하신것도 있고해서 그냥 암소리안하고 나갓다온다했고

거기서 해장국2인과 물냉면 기본이 2인분인 곱창전골을 먹으며 2병가량 다 마셔갔을때엿습니다

 

소변이마려워 화장실가는데 시원하게싸는데 갑자기 다른 변기쪽에서 문을 확 열어재끼며 나오는 여성분..

참 난감했네여 뭐라 중얼거린것도아니였고 그렇게 나오셔서 후다닥 나가시던데 네 압니다.. 남녀공용화살징이 네..

뭐 그렇죠 뭐.. 이해합니다  요즘 펜스롤이니 페미니 뭐니 하며 그전부터도 남자가 억울하게 고소당한일도있고

저 또한 30대초반때 2번이나 억울하게 당한게있다보니 여자가 부섭고 두려운존재로 찍혀있네여

 

그러다 그런일이 있고나니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 나와서 보니까 커플? 부부? 인거같았는데

그자리가서 간단히 "다음에 들어가실땐 문을 잠가주셧으면합니다 젯가 너무 놀랬어서요.. 요즘 사회가 그렇자나요?"

하고 내 자리로 갔고 조금뒤에 남성분이 오시더니 뭐라고말하는데 내가 청각장애다보니 이러면 언성이높아질거같아서

나가서 이야기하죠 라고했더니 뭘 나가서이야기하냐고하길래 걍 자초지종 설명드렸습니다

얼굴도 험악하고 문신도있던데 문신보고 더 기가찼는지 쓸데없는용기가 나오더라구요

 

일하시는 종원분이 말리셧고 그렇게 끝나는가싶었는데 술때문인거같네요

계싼하면서 뚤어지게 째려봤습니다 여성분이 뭐~? 하며 남성분이 뒤돌아서선 입모양 정확히봤네요

"꺼지라고 시발넘아"

왜 째려봣냐면 그여자분도 좋게 넘어가도 될일을 남성분게 크게 일을 만들어서 말하더라구요

저를 곁눈질로보면서말이죠 그게 맘에 담아뒀었나봅니다 남은거 먹는동안에...,,

 

술 조심하세요.. 아마도 저도 잘못이 있을겁니다 근데 참 속쓰리네여 단골가게인데다 점원분들도 알고 지내는데

괜스리 미안하고.. 어디풀떄도없다보니 술만마시고.. 누구만나는것도 두렵고 곧 있을 수술도 심란하고..

 

나 왜이렇게 변해버렸을까...

걍 일기쓰고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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