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얘길해도 저같은 경험이나 삶을 살고있는사람이
별로없을거라 생각돼 이해를 구하기가 힘듭니다.
쉽게 풀어얘기하자면
세상 태어난것부터 살아온것까지 내의지와 내 생각대로
되는게 단하나도 없다면 진짜 결말도 깔끔하고 순수한
제 선택대로 되는게 본인이 선택한 죽음 아닌가요?
항상 이어져오는 글들이 남은사람을 생각해라인데..
결국 남은 사람들도 내가 증오하는 세상속에 속해있다는것처럼
느낀다면 남은사람들을 왜신경써야하는걸까요?
타인을 배려하면서 많이 살아왔다면
한번정도는 이기적일수있지 않는건가요?
도저히 왜 살아야하는지 목적을 찾을수가 없어서 되게 혼란스러운데
다들 죽으면 안된다는말만 하고 남은 이들이 불행해지지 않느냐라는
와닿지도 않을 설득만 하는데.
진짜 순수하게 죽으면 안되는 이유좀 알려주세요.
갖고싶은것도 없고 별로 재미도 없고 완전 길 잃은상태인데
죽는게 왜 나쁜걸까요?
앞으로 살아있어도 결코 갖지못할걸 알고 닿지못할걸 아는데도
희망고문이나 당하면서까지 계속 살아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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