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유가 어이가없는게.... 귀두확장이다 무슨 확대시술이다 뭐다 부작용 많은 수술 시술은 본인들 돈벌목적으로 맘껏하면서 정관수술은 생명윤리다뭐다 나중에 후회한다 이런 이유등을 이유로 거부한다는겁니다.
전 기본적으로 딩크족으로서. 착하게 살고 열심히 노력해도 좋은결과가 항상 나타나진 않는 이 불확실한 세상에, 제 행복감을 채우기위해 사랑하는 자식을 던져내놓고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과 부담을 아내가 많이 짊어지는것도 싫었구요.
살아보니 세상이 그다지 희극이 아닌데, 행복한 부모밑 행복한 자식이 난다고 제 삶을 바탕으로 봤을때 과연 자식이 행복한 삶을 살까? 살면서 “아버지,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최고의 말을 들을수 있을까?
이 화두로 5년을 고민했습니다. 결국 정관수술을 해야겠다로 결론이 났고 후회는 절대 없을거라 확신하는데 제 인생을 비뇨기과에서 판단한다는게 우습더라구요.
박정희땐 국가에서 장려해서 그리 많은사람들 정관수술 하게해놓고 이제와서 생명윤리탓을 하다니.. 생명윤리 잣대가 시기에 따라 무거워지고 가벼워질수도 있단걸 처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