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가 딱 2년전이네요.
통튼민박 주인 아줌마한테 5천원 주고 사왔죠.
근데 엄니는 태식이를 왜 데리고 왔는지 모르겠슴;;;;;
지금까지도 그게 의문임.
저기 보이는 누렁이가 있는데 왜 델꾸 왔을까.
저 누렁이도 새끼를 낳았다하면 보통 5마리 이상 낳아서
몽땅 키우기가 힘듬. 그런 와중에 강아지들 다 분양하고
데려온게 저 태식이임.
태식이는 조카 원나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냉정한 저는 그동안 홀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겨울 제가 힘든 시기를 넘길때
어린 미자를 돌봐주지 않았습니다.
춥고 긴 겨우내 저 태식이가 미자를 돌봐주었지요.
둘이 항상 꼭 붙어서 자더라구요.
아무튼 태식이 어린 시절의 희귀영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