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

Dsus4 작성일 18.09.07 2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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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붙어 있는 창고를 잘라내고 있습니다.

 

반평이나 될려나

 

나머지는 담벼락인데

 

길죽한 한평이 남의 땅을 침범한 것에 대해

 

돈 만원도 물어줄 마음이 없습니다.

 

그 애매한 땅에 대한 보상으로 40만원을 지급하려 했으나

 

땅주인 욕심에 성이 안차는지 계속 임대료를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헐어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마음 속 담장은 계속 높아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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