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붙어 있는 창고를 잘라내고 있습니다.
반평이나 될려나
나머지는 담벼락인데
길죽한 한평이 남의 땅을 침범한 것에 대해
돈 만원도 물어줄 마음이 없습니다.
그 애매한 땅에 대한 보상으로 40만원을 지급하려 했으나
땅주인 욕심에 성이 안차는지 계속 임대료를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헐어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마음 속 담장은 계속 높아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