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의도에 살고있는데요.
지금 12시 30분이 넘어가는데 노량진에서 상인들이 시위한다고 노래를 겁나게틀어서 문을 꽉꽉닫고있는데도 노래소리가 들리네요.
사랑하기 딱좋은 나이인데를 장사하고싶어요로 개사해서 존나크게 틀어놓고있네요.
점심시간이나 늦어도 저녁때까지는 그래도 감안하겠는데 새벽까지 이지랄하니 진짜 개빡치네요.
이제 100일된 아기도 같이있는데 확성기로 말하다가 노래가 나오는순간 깜짝깜짝 놀라서 깨고있어요.
여의도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도 했다는데, 법원에서 24시간 시위 허가내줘서 노래틀고 하는것도 어쩔수없다고 자기들도 답답하다고만 하네요.
몇번 바가지쓰고는 광어나 우럭만 배달로 한마리씩 먹고는 했는데 이시발 이제는 거들떠도 안보려고합니다.
이 글을 쓰고있는동안에도 엄청크게 노래소리가 들리네요.
그동안 그렇게 바가지씌우고 사기치며 해쳐먹어놓고 이제와서 장사하고싶어요라니 웃기지도않네요.
아 진짜... 아 개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