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날 고향에 내려가야하는데
차막힐거 생각해서 늦게출발해야겠다 싶어
잠한숨 청하고 졸음방지 차원에
정말 아무생각없이
편의점 입구앞에 차를 파킹하고
이것저것 사서 계산하고
차문을 열고 운전석 앉아서 출발하려는데
보조석에 여자가 앉아있는거임
뭐지 누구세요 했더니
오히려 대틈 누구시냐고 소리지르고 내리길래
갑자기 문득 이상하다 생각이 드는순간 이거 잘못됐다
싶더라구요
후다닥 차에 내리는데
내차는 앞에있고
여자 남친이 오더라구요 뭐냐고 인상붉히면서
뭐라길래
죄송하다하고 쪽팔려서 후딱와버렸는데
재수없으면 강도로 몰릴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