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입장에서 전세보증금반환문제 질문좀 드립니다

덕후삼촌 작성일 18.12.20 21: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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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작은 집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팔려고 내논 상태구요.

현재 전세를 논 상태구요.

(집 매매에 대해선 사전에 공지해두었습니다.)

 

전세기간이 지났습니다.

전세금을 돌려주긴 해야하는데

 

문제는 제가 지금 돈이 없어요.

다음세입자를 구해서 돈을 주기로 했습니다.

 

4개월정도 지났는데요.

지역이 전체적으로 전세든 매매든 많이 죽은 상태구요.

현재 전세값은 처음가격보다 300, 매매값은  1천정도 내려놓고 급매로 내논 상태입니다.

 

오늘 세입자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나는 지금 전세금대출을 받고 여기 들어 왔는데, 전세금반환이 늦어져서 계속 이자를 물고 있는 상태다.

 언제까지 전세금을 준다는 약속을 해달라.

 그 기간이 지나면 서울보증보험에다 이야기해서 ~~하겟다]하더군요.

우선 좀 진정하고(이 때 전화로 서로 좀 목소리가 커졋습니다.)

내일다시 이야기하자고 하고 전화를 끊은 상태입니다.

 

세입자입장에서는 집주인이 전세보증금반환을 안해주니까 법정대응을 하겟다는 건 알겟는데...

제가 돈을 안 준다는 것도 아니고,사기치겟다는 것도 아니고, 쩝...

 

이 상황에서 제가 어찌해야할가요.

 

윗 이야기를 오늘 술마시면서 친구놈들에게 하니

친구1 : 대출받아 준다고 하고 세입자 주소 옮기라고 하고, 돈주지 말고, 현금 챙기고 집 날려버려.

          어차피 집팔고 전세금주 고 나면 손에 남는 돈도 없잔아.(야...그건 사기지 -_-+)

친구2: 일단 겨울이니까 거래는 안될거야. 내년5월까지정도로 약속하고 그 기간 지나면 대출진행해.

라고 합니다.

 

저는 어찌 되엇든 집을 빨리 팔고 손 터는게 최고인데 말이죠.

이런저런 거 다 귀찬으니 그냥 임차권설정하고 나가라고 할까요.

뭔가 다른 방법이 있으려나요.

 

에효...

어찌됫든 내일 다시 세입자하고 이야기는 해야하는데 말이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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