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 로터리에 지금처럼 빌딩이 없던 시절에 최대포라는 고기집이 있었어요. 마포 최대포. 유명했어요. 갈비가 유명했죠. 지금도 전국 어디가나 마포갈비라는 상호가 보이는데 최대포가 잘 나갈때 최대포를 주축으로 근방에 괜찮은 갈비집이 좀 있었거든요. 그래서 마포 갈비가 유명해졌고 그중에??최대포집이 이 타이틀처럼 불리게 됐어요. 그리고 흔히 사람들이 마포에 고기집이 잘나가던 실절에 갈매기살이 유명 했던걸로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니에요. 전반적으로 갈비와 목살 위주였는데 그중에 마포 갈매기라는 상호를 가진집이 최대포처럼 잘나가는 집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이상하게 자꾸 마포 고기집 = 갈매기살 이라는 인식이 생긴것 같습니다.ㅎ 대화내용중 최대포가 그집을 이야기 하는건 아니겠죠. 사라진지 20년도 넘었으니. 30년 되어가나... 암튼 최대포라는 상호는 여러곳에서 보이는거 같습니다. 동네 토박이로써 아는만큼 풀었음요. 저도 고등학교때 술마시러 마포 갈매기 많이 갔거든요...ㅎㅎ 그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