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서 살았던 구)뉴질라이프입니다. 지금은 한국입니다 ㅎㅎ
얼마전 엽게 어떤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는데 영양제 관련 해서 쪽지도 많이 오고 자유겟에다가도 막 적어드리고 했는데 좀 부족한것 같아서 이렇게 따로 글 써보기로 했습니다.
뭐 저한테 영양제 사시라는건 아니구요 ㅋㅋ 보편적인 정보를 전해드리고 싶기도 하고 관련해서 댓글로 얘기를 나눠보고 싶기도 하고요.
편의상 수필 형식으로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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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사를 시작한지 3년여, 처음엔 여러가지 영양제를 같이 먹어도 되냐는 고객님들의 물음에 당당하게 대답하지 못해 스스로 떳떳해지고 싶어 시작했던 듯 하다. 멀티부터 아르기닌까지 15여종의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양을 1년정도는 먹은것 같다. 뭐 일단은 별 이상없이 살아남았다.
그 뒤로 구글의 엔지니어링 최고책임자인 레이 아재 ( 70, 대머리진행중) 가 하루에 100캡슐에 달하는 영양제를 먹는다는 보도를 접했고 관심을 갖고 관련기사를 찾아봤더니 영양제를 과(?)복용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것! 벤처 사업가들이 많은 실리콘벨리에선 이미 루틴처럼 먹는것이 유행이 되었고 유명인중엔 기네스 펠트로, 엠마스톤이 그렇고 한국에선 김구라가 방송에서 아침마다 건강식품을 한움큼씩 먹는다고 밝혔다. 성유리씨도 30여년 넘게 비타민을 먹어왔다고 언급했다.
앞서 말한 구글러 레이 아재는 일년에 영양제에다가 쓰는 돈이 무려 11억이라고 한다. 내가 1년동안 팔아재끼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사먹는다는 것.(내 고객이 되어주세요...) 그런 레이아재가 형편 빠듯한 일반 사람들에게 권하는 영양제 4가지가 있는데 그게 바로 멀티비타민, 비타민D, 오메가3 이다. 이 3가지가 100여가지의 영양제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양성분 이라는 것.
현대인의 식단에서 영양의 불균형은 자명한 일이 되었다. 삼시세끼를 양질의 재료로 조리된 영양의 균형이 잘 맞춰진 음식을 먹는 사람은 아마 전세계 인구 중 1%도 채 되지 않을 것 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늘도 영양의 균형이 한쪽으로 편향 된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 했거나 아예 인간이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를 내일 섭취하는 것으로 미루며 보내버렸다. 이때 필요한 것이 내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보충제이다.
레이 아재가(70세, 대머리진행중) 뽑은 TOP3 영양제
멀티비타민 -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 인간이 원시시대 때부터 문명화 되기 이전까지 충분히 공급받아왔던 영양소가 결핍이 되기 시작했고 건강한 신체를 위해 아주 소량만 있어도 되는 여러 영양소마저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워 졌다. 이 소량의 바닥영양을 위한 보충제가 멀티비타민이다. 여느 광고에서 처럼 먹은날과 안먹은 날의 차이를 경험해보라는 개솔이를 하고싶은건 아니다. 몸이 어지간히 망가져있지 않은 이상 멀티하나먹고 수액맞은 것마냥 몸의 변화를 체감한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꾸준히 먹음으로써 몸이 필요한 영양을 정기적으로 보충을 해주어 건강을 도모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게 맞다. 멀티비타민 아주 좋은거라도 타블렛 한개당 100원, 200원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멀티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은 가장 저렴한 건강보험을 드는것이라고. 권위 있는 하버드 에서 수십년동안 추적 연구를 한 결과 멀티비타민의 꾸준한 섭취에 대해서 강조한다. 장복 할 경우 심장병과 뇌졸증이 걸릴 확률을 44%나 낮춰준다고 한다. 이건 뭐 더 말할 것도 없다.
오메가3 - 몸에서는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없는 지방산을 사람들은 필수지방산이라고 정해두었다. 오메가-3가 여기에 해당한다.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생선구이 매일 먹는사람이 있을까? 연어를 맨날 먹으면 참 맛있겠다.... 오메가3 영양제가 중금속이 걱정된다 뭐다 하는데 요센 먹이사슬 밑바닥에 있는 크릴새우를 원료로 한 중금속 프리제품도 (비싸지만..) 많고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만든 식물성이라고 하는 오메가3도 있는데 (이건 아무래도 효과면에서 검증이 되었나 싶다). 왠만한 선진국들은 다 중금속 검사하고 잘 걸러낸다. 그냥 적당한 가격의 대용량 사면 된다. 오메가3를 구매하는데 생각해야 되는 것 중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것이 특유에 비릿한 향이다. 먹고 나서 트림하면 장난아니다... 해물 홀릭인 나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비릿함은.... 오메가3를 섭취하는데 최대의 걸림돌이다. 이 또한 냄새를 없애거나 다른 향으로 가린 제품이 있으니 일단 무향제품 (odourless)으로 시작해보자. 아 또한 캡슐의 크기가 어마무시한경우도 많다. 1000mg 정도의 캡슐 크기가 적당하며 (이것도 여성들한텐 크다) 1000mg 제품이면 섭취량도 하루 두알이면 된다. 냄새랑 캡슐 크기 두가지 정도는 기억하고 시작하자. 오메가-3는 심혈관 건강 도움을 주는데 심혈관 질환.. 이거 진짜 무서운 병이다. 심혈관질환의 무서움은 관련 영상으로 대신한다. 건강을 생각하는 나이이거나 심혈관 질환에 취약한 부모님이 걱정된다면 아래 영상 한번 꼭 보도록하자.
비타민 D - 비타민의 최고봉은 비타민 C도 아니고 B도 아닌 D다. 물론 비타민B가 활력넘치는 생활에 중요하긴 하지만 D는 인간이 특히 취약한 중대 질환의 발병을 막아준다. 앞서 말한 표현이 다소 과한 표현 아닌가 싶기도 하나 실제 비타민D의 연구결과가 그렇다. 활력 좀 안 넘치면 어떠한가? B와 D를 고르라면 단연 D를 채워야 한다. 멀티비타민에 포함된 여러 비타민들은 바닥영양을 채워주는 개념이라 필요한 경우 어떤 비타민이라도 따로 보충을 해줄 필요가 있으며 그 중에 요샛말로 가장 가성비가 쩌는 비타민이 이 D라는 것. 비타민 D 100캡슐에 1~2 만원 밖에 안 한다. 오바마도 비타민 D는 꼭 빠짐 없이 먹었다고 한다. 이건 안먹으면 손해인 수준이다 먹으시라!
비타민에 관한 관련 영상을 아래 영상을 보면 된다.
다소 정신없긴 하지만 영리의 목적없이 의학박사 부부가 관련된 자료를 토대로 정보를 주는데 평소 영양제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게 볼만한 영상이다.
지금 내가 먹는 영양제는 3년전에 비해 삼분에 일 수준으로 줄었다. 뭐 아직 젊기도 하고 경제적인 여건이..... 구글 상임엔지니어만큼 못 되어서.... ㅠㅠ
현재는 멀티비타민, 루테인(과같이 포함된 비타민D),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등 5~6가지 정도 꾸준히 먹고있다.
내 개인적으로는 3여년전에 비해 건강상 체감되는 것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