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401호(옆집)에서 새로 이사 오셨는데
인테리어 하면서 집안 신발장을 아에 없애시고 문밖에 내놓으셨더라구요.
부모님은 그냥 잠깐 내놓은건줄 알았는데 아에 신발장을 밖에 고정시켜서 물어보셨다고 합니다.
4층 빌라 인데 공용계단에 잠깐 있는것도 아니고 괜히 누가 신발 훔쳐가서 우리집 의심하거나
나중에 지저분해지는거 아니냐고 부모님이 옆집과 싸우시더라구요.
근데 옆집에서는 상관없는거 아니냐고 어차피 끝층이라 사람 지나가는것도 아닌데 뭔상관이냐고 하셔서
문밖에 나가는 공간도 우리집 공간이다. 저희집에서는 보기 안좋으니 치워줬으면 좋겠다
이런 대립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저도 설득은 해볼려 했지만 저도 이런 경우는 첨이라
상식선으로 그러면 밑에층에 자전거 놓은것도 문제 아니냐 보기 불편하면 밑에층에 있는 사람들것도 치워라
이리 말하니까 답이 없더군요. 50대 분이신데 자기 주장이 강하셔서 저희집에서만 참으면 상관은 없지만
매번 문열때마다 신발장이 보이니 난감하긴 합니다. 이럴 경우는 그냥 무시가 답인건지 오늘 아침부터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