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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비발디에 스키타고 왔는데,
홍천의 도로 곳곳에 "집에서 직접 말린 곶감, 10,000원 30개"란 푯말이 많이 있더군요.
길가에 트럭세워놓고 파는 곶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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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적당한 것 같아서?
차를 세우고 트럭에 가서 곶감을 달라고하다가,?
'아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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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에 30개짜리 곶감은 거의 말라비틀어진 수준의 곶감이었어요.
그냥 돌아서서 갔어야 하는데,
아저씨가 만원짜리는 맛없으니 2만원짜리나 3만원짜리 곶감을 사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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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다가 그래도 집에서 만들었으니 맛은 있겠지 생각하고?
그냥 2만원짜리 한봉지 샀네요.(위의 사진은 3개 먹어본 뒤에 찍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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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먹어보니 정말 놀랐습니다.
3개를 연속해서 먹었는데,?
정말 아무 맛없고 어떤것은 비릿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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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쓰레기 곶감을 2만원에 산 내가 바보 멍충이로 느껴지더군요.
미끼 상품이 형편없었을 땐 과감히 손절하고 돌아서야 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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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뭏튼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봐?
홍천 가는길에 곶감은 절대 절대 사지 마시라고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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