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둘째가 생겨서 짱공 댓글에 올렸는데 우리 착한 짱공 형님들이 많이 축하해 주셨습니다.
그러다 2월에 안 좋은 일로 아기를 떠나보내고 한동안 상심한 채로 있다가 어제 엽게에서 어떤 게시물을 보았습니다. 손가방 사이즈로 접히는 유모차였는데, 둘째가 생기고 나서 하나 사려고 알아보던 모델이었습니다.
그냥 덤덤하게 댓글을 달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형님들의 응원글이 많이 달렸었네요. 아침에 일어나 알림 온 걸 보고 괜히 맘이 찡해졌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래서 제가 짱공을 못 끊나봅니다. 사람냄새 물씬 나는 우리 형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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